중고딩 때 친구들이랑 돈 모아서 가던 장우동..
가면 항상 비빔만두 시켰었는데 서울엔 장우동이 없나봐여ㅠ
패밀리레스토랑 헤븐(김천이라고도 하데요)에서
메뉴판에 비빔만두 있는 거 보고 광속으로 시켰는데
걍 냉동만두 구운 거에 양배추 나오면 배신감이 들었음
마치 치즈떡볶이 시켰는데 모짜렐라치즈가 아닌 슬라이스치즈가 나왔을 때의
그 배신감과 견줄만 함ㅋㅋㅋㅋ
쨌든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장우동 아줌마들 존경해요..
만두피를 어쩜 그리 얇고 동그랗게 만드셨는지 엉엉
비법 물어보러 가고 싶네여ㅜ
그래도 맛은 얼추 비슷했슴돠
마치 한복입고 학교다니던 나의 고딩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
푸헤헤 아참 92년생 내동생은 이걸 몰라서 나 좀 문화컬쳐 맛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