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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올라온 믹스견은 강아지도 아닌가요? 를 읽고...
게시물ID : animal_37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스푼
추천 : 15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27 14:51:37

 

 


내동생 스모키아이 개구장이 내동생

이름은 짱가인데 별명은 서너개

아빠가 부를 때는 짱구리

엄마가 부를 때는 짱짱가

동생이 부를 때는 개짱가

랄라랄라랄라 어떤게 진짜인지

몰라몰라몰라






우리 짱가 이제 열두살이 되었겠네

그냥 다 잊고 살다가도 오늘 같이 추운 날에는 문득문득 생각이 나

차 다니는 위험한 길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건 아닌지..

맛있는 것만 먹고 사랑만 받고 자란 너인데

허기짐을 못이겨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한다

그러고나면 눈물이 핑돌고 어찌나 가슴이 먹먹해지는지..

벌써 일년을 훌쩍 넘겨버린 너의 빈자리

정말 여우같이 똑똑한 너라서 살아있으면

반드시 돌아왔을거라는 아버지 말에 수긍이 가다가도

언젠가 길강아지가 되어 돌아다니는

너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놓을 수가 없다




우리 짱가 사랑해

 

 

 

 

 

 

 

 

재작년에 홀연히 사라져 저희 가족들을 슬프게 한 제 동생 짱가에요

10년을 넘게 같이 살았는데 너무 보고싶네요

강아지 품종이 중요한가요.. 발바리였던 우리 짱가는 정말 똑똑하고

저희 가족들의 큰 기쁨이었어요

다리에 매달려 쓰다듬어 달라고 조르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아직도 짱가만 생각하면 눈물이 날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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