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 반주로 시작한 폭주로 만신창이된 내 위장을 달래기 위해
오늘 아침 간만에 콩나물국을 끓였슴.
뭔가 좀 색다르게 먹고 싶어서 청양고추랑 적당히 익은 부추무채에
...술이 덜 깼는지 어쨌는지 귀신에 홀린 듯 참치캔 하나 투척했음.
약 5초간의 멘붕을 가다듬고
참치캔도 넣은 마당에 이판사판 참치액도 한큰술 투척했음.
어라...?
콩나물국에서 육개장맛이 나는거임
게다가 지금까지 끓인 탕종류 중 탑3 안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맛있는거임 ㅠㅠ!!!
한 술 뜨다가 밥 말아서 진짜 밋.췬.속도로 폭풍흡입
혼자머겅...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