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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중독 이런 중독이 없다
게시물ID : humorstory_368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느청년
추천 : 5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08 05:36:21

제 동생놈 이야기입니다.


올해 대학졸업하는 동생의 나이 25살.

얼굴도 성격도 좋은 놈이 여친이 없다.

모은 돈도 없다.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뭐가 문제인가...

혹시 남자를 좋아하는 건가? 그건 아닌거 같고...

혹시 ㄱㅈ인가? 그건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아니길 바라고...

그러다 문뜩 동생방에 들어가보니 알겠더라구요.

가족모르게 중독이 흑... 게임에 중독이 되버렸던 겁니다.


뭐 사실 우리도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미 헤어나올수있는 단계를 지난 게임중독자인

내.동.생.


우리 동생의 방을 소게합니다.


방에 들어가 처음 보이는 것은 만화책장. 이게 앞만 있는게 아니라 칸마다 이중으로 아주 꽉 차있음.
모르는 사람은 만화방인줄 알거여 ㅠ



디아블로III 한정판에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한정판 게임들 엄청많음.

닌텐도에 얼마나 팔아줬으면 마리오 달력이 옴.

이건 맛보기고 이제 옷장을 열어보겠어요.


게임 잡지들 수년간 모으고있음. EGM은 이베이에서 초판부터 구입, 박스로 창고에 보관중.



옷장을 가득매운 PSP등 게임관련 물건들. 난 저것들 대부분이 뭐에 쓰는 건지도 모르겠음.

그리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우선 PS2와 PS1,2 게임시디들

원래 더 많은데 찾을수가 없네요.


요건 PS3 콘솔과 PS3용 3D안경, 관련 게임시디들임

3D안경 뒤로 보이는건 PS3 게임용 TV에요.

게임 샀으면 깨보긴 해야지 몇일 좀 가지고놀고 그만두거군요. 저기 있는 게임들 대부분이 깨지도 않고 끝난 것들임.


그리고 Nintendo Wii...


저 시디들 모두 PC게임시디들이에요.


서랍에도 한가득 있는 각종 게임들


Nintendo Super Famicom, 한국에서 현대슈퍼컴보이로 팔았죠.

동생이랑 어렸을때 자주 했었는데 초등학교때 이사오면서 버렸어요.

그런데 얼마전 옛날 게임하고싶다고 어디서 사왔더군요.


그러다 레트로게임 하고싶다고 이것도 사고...


어제는 이 골동품까지 사왔어요. Sega Genesis...

아래는 관련 게임팩들.


그런데 더 심한거는 동생이 PC게임, 콘솔게임만 하는게 아니에요.

자 아래를 봐주세요.


먼저 PSP 두대에


닌텐도 DS 구형과 신형(?)...

그리고


닌텐도 3DS까지 다 있어요.


이건 뭐 게임에 한이 있는 귀신도 아니고...


그렇게 게임에 빠져사니 여친도 없는거야 동생놈아 ㅉㅉ




















그런데 게임에 찌들어 살더니 졸업하고 게임회사 취직한 것이 유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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