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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선생님 하니깐 생각나는 나의 고등학교 씹덕후선생님 이야기
게시물ID : animation_46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nowsun
추천 : 3
조회수 : 86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3/08 23:57:48

 

베스트글과 그 댓글들에는 재밌는 선생님들이 많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았음....

어우 진짜 진상

생긴거 진짜 덕후같이 생기긴했음 ㅋㅋ

그걸로 까는건 아닌데

애니 이야기를 하면 공각기동대나 에반게리온을 보고 큰 영감을 받았다는둥

만화책은 설명이나 주석이 많아야 보기가 좋다고 열강을 하심

거기까진 그래 더쿠구나 할수있겠는데

우리나라애니나 타 애니에서는 우주에서 과학적으로 불이나거나 그럴수가없는데

그런 세심한것까지 없다고 신랄하게 디스함

그래 여기까진뭐 진짜 애니 좋아하는사람이라면 그럴수도있지 함

근데 이걸 그냥 가끔 그러면 좋은데

너무 진짜 엄청 심각하게 이야기하니깐 애들이 거부감이 들어버림

 

'이런거 재밌어 ㅋㅋㅋ'

 

이게 아니라

 

' 이건 어떤부분에서 현실성이 있고 근데 이쪽작품은 뭐 어쩌구저쩌구'

계속이러니깐 애들이 지치고 혐오감이들정도로 이야기를해댐

 

안그래도 이상한곳에서 심각한사람이 음모론을 굉장히 좋아함

윈도우가 컴퓨터를 갈수록 망가뜨리기위해서 뭐 자신은 어떤조취를 취하느니

막 이런식으로

나는 엄청 똑똑해서 컴퓨터 이런저런것까지 다 뭐하니 저거하니

자기 잘난척도 좀 장난이 아니였음;

 

암튼 심시티로 나름 수업할정도로 새로운 시도를 하려했긴했던분임...

문제는 수업도중에 지진나서 수업중간에 불러오기를 계속해야했지만

 

이후로도

자신은 도인이고 어떤 철학이니 뭐니 알아듣지도 못하는이야기를 막 하고

자기 잘난척이 하늘을 찔러서 교무실에서 자기혼자 더블모니터 쓰면서 다른선생은

컴을 쓸줄 모르느니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니깐 애들도 동료선생님들도 정떨어지기는 매한가지

나중에 제가 그선생님 잘난체하는걸 뒤집어 드린적도있는데 그거까지 적으면

글이 안그래도 조잡한데 더 조잡해질까봐 안씀

 

아무튼 줄여서보면

오타쿠 <- 여기까진 좋음

음모론자

자기잘난척이 교장뺨칠사람

 

이였음

하나 일이 터져서 이 선생님이 학교를 떠나셨는데

수업도중에 영상자료나 멀티미디어를 참 많이쓰시는분이셨는데

여자애들반에서 수업할떄

영상을 하나 튼다고 틀었는데

야애니를 틀었다고 들었음

생각없이 키고 막 넘기려고 키보드에 손가락 대고있는데

나오고보니깐 야애니라

선생님도 당황하셨는지 1분가량 그 영상을 끄질 못하셨음

반은 경직되었고 급히 영상을 끈 선생님은 고개를 들지못하고

잠깐만 하고 나가시곤 안들어오셨다고함

음....

이러시고나서 다음해에 다른학년으로 들어가셨다가 결국 이직하셨다고 들었음

더쿠선생님에대한 좋은기억이 없어서 슬픔 ㅠ

 

정신없이썼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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