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간 편돌이라 늦은 저녘부터
아침 출근시간대까지 편의점 알바를 해요
근데 어김없이 바쁜 출근시간대에
진짜 딱봐도 이쁜 여자분 한분이 들어오는거에요

근데 이분이 편의점 정찰하는데
자꾸 저랑 눈이 마주치는겁니다. (착각ㄴㄴ진짜)
편의점을 한바뀌쯤 도시더니
박카스 한개랑 과자 몇 개사시고 계산하러 오시더군요

전 바쁜시간대라 빨리계산하고
다른분들 계산하고 있는데
진짜 수줍게 저기요...하고
계산대 옆에 방금 산 박카스를 내려놓고
가는거에요ㅎㅎ

진짜 완전 좋은데 없어보일까봐
짧게 아...예ㅎㅎ감사합니다 하고
다른분들 계산하는데 심장벌렁벌렁ㅋㅋㅋㅋ
진짜 완전 빨리계산하고 
박카스가지러 갔죠ㅋㅋㅋㅋㅋ

빈병이더라고요^^...제가그렇죠 뭐

불끈쥔 두주먹 힘푸셔도되요
같은편입니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