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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굉장히 오랜만에 가위 눌렸네요,
게시물ID : panic_44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mjun1744
추천 : 1
조회수 : 7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12 16:51:36

네, 안녕하세요..


어..뭐라고 시작을 해야 될지 생각이 잘안나네요,


어제 새벽까지 크리티카 하고 뒤척뒤척 하다가 자려고 누었는데


뭔가 평소랑은 좀 다른 기분이 들더군요


원래 가위같은거 잘 안눌리는 체질(?)이기는 한데


아.. 왠지 오늘은 자면 가위 눌릴것 같다 하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뭐 별일이야 있겠나 하는 생각에 잠을 잤어요



꿈을 꿨는데 


학교 책상 같은데 제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엎드려 있고


바로 옆 책상에서 긴 생머리를 한 예쁘장한 아이가 그냥 저를 물끄러미 쳐다 보고만 있더리구요


가위라는 느낌은 안들길래 그냥 몽롱한 상태에서 둘다 서로 빠안히 바라보고만 있는데


그애 머리 위로 갑자기 손이 하나 나타나더니 아이 머리를 쓰담쓰담 하더라구요


아이도 굉장히 나른한 듯한 표정을 하고 있기에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그 손이 아이 머리채를 감아 잡더니


머리를 잡아당겨 들었다가  책상에 쾅 !!!! 하고 내려찍더군요


그 상황이 너무 깜짝 놀라서 몸을 움직일려고 했으나 몸이 안움직여지더군요.


아.. 가위에 눌렸구나 싶었는데


머릴 대리찍는 속도는 점점 가속되고, 아이 얼굴도 피투성이에 한껏 일그러져 가고 있었어요


저한테 왜 안구해주냐는 원망어린 시선을 막 보내는것 같더군요


한동안은 쾅 ! 쾅 ! 쾅 ! 쾅 ! 쾅 ! 쾅 ! 하는 소리가 계속됐어요


있는 힘을 다 해서 눈을 번쩍 떴는데


익숙한 제 방 풍경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제서야 살았다 하는 생각에 몸을 움직일려고 했는데


..아직 여전히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멀리서 희미하게 쾅 ! 쾅 ! 하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무섭게 소리가 커져서 방 전체를 쾅 쾅 울릴정도로 소리가 커지더군요


그 상태에서 얼마나 있었는지, 귀신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 아이의 얼굴이 쾅쾅 소리가 날때마다


보이는것 같아서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는지 핸드폰 알람이 울리는 순간에  쾅쾅 소리는 없어지더군요.


실제 잠들고 난 이후에 가위를 얼마나 눌린건지 모르겠지만


체감상으로는 서너시간은 족히 눌린 느낌이었네요.


오랜만에 가위 눌려서, 소리만 들리는 가위도 있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썰도 풀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적어보네요..


어..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되지?


어.. 안물어봤다구여? 죄송해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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