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없음으로 음슴체
때는 고등학교 2학년 여름이였음
그날은 중간고사가 있던 날이였음
아침을 먹고 1교시 시험을 치는데 평소엔 잘 안먹던 아침식사가 화근이 됨
시험시작과 동시에 위기가 찾아왔고 감독선생님께 화장실을 다녀와도 되겠냐고 여쭈어봤는데 당연히 안된다고 하심
그래서 문제를 미친듯한 속도로 풀어버리고 문제 다 풀었으니 다녀와도 되겠냐고 다시 감독선생님께 요청
당연히 안된다고 하심. 하 진짜 내 인생 최대의 위기였던거 같음
그래서 내가 시험지에 큼지막하게 대(大)라고 적으니 진심 1초의 망설임도 없이 OK해주셨음...........
방출의 기쁨은 한순간이였으나
다시 자리로 돌아오는데 엄청나게 부끄러웠음...(남녀공학에, 감독선생님이 여선생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