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일종의 창이나 거울과 같은 거죠
꿈을 통해 우리는 현실에서는 해결하기 힘들거나 억압받는 소망의 내용을
들여다 볼 수 있어요.
꿈속의 사물과 상황들이 우리 욕망의 상징이 될 수 있는거죠
물론 심리학파 중에서 이런 정신분석적 접근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도 꽤 있지만
꿈의 해석을 통해 우리 소망의 실체를 볼 수 있다는 견해를 지지하는 사람도 많아요..
문제는 이런 학문적 접근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도 없고, 그런 자세도 없이
그냥 꿈을 일종의 예지로만 보고 사주풀이 식으로만 접근하는 거죠
꿈은 분명 학문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철학 토론에서 배재해선 안된다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