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니 총선이니 당내경선이니 시장선거니 시끌시끌할때는
공부도 하고 싸우기도 싸우고 언쟁도하고 토론도 하느라 그냥 조급한 느낌.
다 끝나고 그나마 조금 조용할때에, 동영상을 한번씩 쭉 둘러봅니다.
노무현 작통권 연설.. 근현대사 동영상.. 박정희관련 토론, 전두환.. 김대중.. 도올...
다 보고나면 빡치거나 눈물 줄줄 흘리거나 둘중 하나임.
끊임없이 싸우고 언쟁하다보면 뭔가 시대속에 내던져진 길잃은 오리새끼가 된 느낌인데,
한번 되짚고나면 내가 왜 더 알아야하고, 더 이성적이여야하고, 더 부지런하고 끊임없이 사색해야할지 일깨워줌.
근데 이런것 말고, 내 전공이나 꿈에대한 갈피를 잡을떄면, 오히려 영어공부 플러스 알파해서 외국나가는게 훨씬 몸과 마음이 편한일임.
그게 너무 슬픕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고. 물론 계속 나아가겠지만.. 뭔가 꽉막힌 벽을 마주한 느낌..
아무리 이성적이 되어도 비 이성앞에는 아무것도 안보임. 걍 답답하기만하고 길이 안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