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군지사 50탄약대대에서 탄약고경계했습니당!!

일반 보초가아니라 탄약고를 둘러싼 산을 쭉 돌면서 철책점검도하고 초소근무도 하는 그런 경계였어요.

gop나오신분들하고 하는건 똑같았지만 난이도는 비할바가 못되겠지요ㅋㅋ

경계부대는 

1.보상휴가라고해서 분기에 하나씩 4박 5일짜리 휴가가 나옵니다. 일반부대처럼 포상도 자기하는거에따라 받을 수 있구용

2.훈련등이 거의 없습니다. 24시간초소 말고는 밤에 근무를 투입하기때문에 오전에 취침을합니다. 즉 낮과밤이 뒤바뀐 생활이죠.
따라서 일과시간에 잠깐 받는 병기본훈련 2시간정도나 받아봤고 혹한기, 유격 한번도 안받아봤습니다..죄송ㅜㅜㅋ

3.시간이 빨리갑니다. 근무서고 오침하고 일과받고 근무서고의 반복이기 때문에 하루가 정말 훅훅갑니다. 이틀씩 가는 기분임ㅋㅋ 말년때는 좀 지겨웠긴해도 시간하나는 정말 잘가더군요.

단점으로는.. 

정말 엄청난 사명감이나 정신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점점 근무지에서 까지게됩니다. 순찰나온거에 걸리기라도 하면 휴가 안녕이죵 심하면 영창도...

보통 여섯시간정도를 사수와 둘이 보내게되서 사수잘못만나면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ㅜㅜ 

낮과밤이 바뀐채로 이년여를 보내다보니 사회나와서도 올빼미생활이 더 편합니다. 제가 이래서 새벽에잠을못자요ㅜㅜㅠ 예비군 4년차인데ㅠ아직도... 

그냥 군대생각이 갑자기나서 제가생활했던 환경을 적어봤어요~~

gop나 탄약창나오신분들은 어느정도 공감되실듯ㅋㅋ bmnt e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