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의 쌀쌀맞은 친척을 연기했던 영국 배우 리차드 그리피스가 심장수술에 따른 합병증으로 28일(현지시간) 숨졌다. 향년 65세.

그리피스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소설인 해리포터를 영화로 만든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마법사인 주인공 해리를 구박하는 버논 이모부로 나왔다.

그리피스는 영국 교육 제도를 다룬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교사 헥터를 연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수십 편의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해리포터’ 시리즈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내 연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순간을 리처드와 함께 했다”며 “그를 알았던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