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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일 뒤의 세계에서, 갓 솔로가 된 나에게.
게시물ID : gomin_6498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과맛피크닉
추천 : 0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04 02:49:31
의외일지 모르겠는데 너 아직 살아있어

그사람이 불러주던 노래를 이젠 청소하면서 흥얼거릴수도 있어.

쪼끔 슬프고 가끔 많이 그립지만

다시 만난다고 우리 사이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진 않을것같아.

나는 이제 약간 이성적일수 있어. 센치해질때는 담배와 게임과 친구의 도움을 받아.

나는 다시 밝아졌어.

사람사귀는건 아직 무섭지만 조금씩 도전하려고.

잠들기 힘들지? 괜찮아. 좀더 나아졌어. 

나는 너보다 좀더 나아졌어.

그러니 울지말고 얼른 자자.

또 사랑이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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