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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이 맞다한들 기독교가 사실일 확률은 여전히 0에 가깝습니다
게시물ID : science_18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표면적고
추천 : 5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4/06 00:05:47

많은 분들이 창조론 vs 진화론 가지고 막 대립하고 그러는데

 

한가지 간과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적습니다.

 

 

그놈의 말도 안되는 창조론이 정말정말 만에 하나 사실이라 손 치더라도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느님이라는게 존재할 확률은 0.00000001%도 늘어나지 않습니다.

 

여전히 그 확률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가 존재할 확률이나 허경영이 공중부양을 할 확률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간단한 공통수학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집합 다음에 배우는 명제 아시죠?

 

"A가 사실이면 B는 사실이다" 라는 명제가 있다고 해서

 

"B가 사실이면 A가 사실이다"는 전혀 아니니깐요.

 

즉, 기독교가 사실이면 당연히 창조론은 사실이겠지만

 

창조론이 사실이라 손 쳐도 기독교가 사실이라는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환웅이 창조했을 수도 있고, 집에서 자는 배제대생이 창조했을 수도 있고, 그저 우리는 게임상의 한 인공지능이였을 수도 있고,

 

닭둘기가 창조했을 수도 있고, 스커지로 저글링을 잡는 와중에 우연히 발생했을 수도 있으며, 젤나가가 창조했을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그 예수란 자가 창조했을 가능성보다 젤나가가 창조했을 현실상의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봅니다.

 

왜냐고요?

 

기독교로는 트리케라톱스나 삼엽충, 암모나이트가 생긴 이유를 설명할 수 없지만,

 

젤나가는 '우리들이 실험 중인 과정이다'라는 말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기독교로는 예수의 부활같은 자신들에 의한 기적밖에 설명이 불가능하고, 웅녀의 변신이라던가, 알에서 태어난 박혁거세는 설명이 불가능하지만

 

젤나가는 '우리들이 만든 사이오닉 현상이다'라는 말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기독교로는 일본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아직도 박근혜가 쓰레기들을 장관으로 만드는 걸 하느님이 방관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지만,

 

젤나가는 '이미 우리는 지구를 떠나서 새로운 생명을 만드는데 신경쓰고 있거든' 라는 말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설령 위의 사례들을 기독교로 어떻게든 설명했다 손 치더라도, 여전히 젤나가의 사례에 비해 신빙성이 매우 떨어지겠죠.

 

 

 

 

여튼 기독교 믿는 분들은 '창조론은 사실이다'라고 말해봤자 기독교를 인정받게 하는 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차라리 '믿음, 소망, 사랑' 이런 걸로 기독교를 인정받는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존재해도 이렇게 전파하길 바랄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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