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밀게에 올려야하는지 올려야 하는지 걍 유머에 올려야 하는지 몰겠네여..
에.... 여러분 드디어 고대하던 제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그리고.....
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존나 가만히 있어야겠다.
재수해서 지방국립대 붙어놓고 띵가띵가 놀고있다가 일이 많이 닥쳐오네요..
오유 작년 3월부터 시작했는데... 벌써 1년이 다되었습니다.
재수 하면서 컴퓨터 켜면 오유하느라 시간 많이 잡아먹힌건 안자랑...;
사실 재수할 시절 제가 오덕끼와 밀덕끼가 좀 많았는데.. (웃긴건 공부할때만 쓸데없는거에 집중..) 하필 오유에는 관련 게시판이 없더군요..
나름 대형 커뮤니티인데 애니게와 밀게가 없다는건 있을 수 없는일이다! 해서.. 미친듯이 영자님께 메일을 보냈습니다...(하루 거의 두통)
그러더니 애니게가 일주일 뒤에 뙇!!... 그때 전 도서관에서 공부하느라 몰랐었는데..
나중에 폰으로 보니까 둘리아이콘이 생겨서 얼마나 기뻤는지 허엌허엌 거렸답니다.(당시 제 앞에 계신분 입냄새 죄송;;)
그때가.. 한창 7월이었던가.. 여튼 영자님께 죄송한건 귀찮게 군거..ㅋㅋ
다음목표인 밀게 또한 미친듯이 메일 보냈답니다... 은근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시더라고요..ㅎ
전부터 많은 건의가 있었나봐요.
아.. 남아있었네요.. 일반 게시판에 있는건 다 삭제 했는데... (마크종자님 나중에 변질되서 오유 탈퇴했뜸..)
(괜히 미필이 나대는거 같아서 조금 망설여 졌지만 나름 오유가 대형커뮤니티인 만큼 다양한 게시판을 보유하면 좋을 것 같아 건의넣었습니다
군필분들 양해를.. 부탁합니다)
처음 탱크모양의 아이콘 때문에 망할 벌레충들 ㅡㅡ..(애니게도 초반에 극성이었더랬죠..)
밀게와 애니게가 활성화 되기 시작하자 그때 제 활동도 극에 달했었죠.
수능끝나고 눈팅족으로 돌아서면서 간간히 댓글을 다는데 역시 오유는 아마 평생 잊을수가 없을겁니다.
각설하고
제가 모태솔로입니다. 처음에 왜 아이디를 오유너로 했는지... 이게 '인과'라는 건가도 생각해보고
앞으로도 막막해지네요..ㅎㅎ..ㅎ..ㅋ..
오유가 활기찬건 앞서 오유를 시작하신 분들이 많이 활동해주시고 영자님도 좋은분이라 훈훈한 커뮤니티 인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무표정으로 글을 쓰고있지만 마음은 기쁩니다. 해병대도 지원해서 간거고 내일 생일이기도 하니까요..
제가 군대 갔다올동안 오유가 더 활기찬 커뮤니티가 되길 빌겠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왜 제목을 트리플 크리라고 했냐면 ...
...
...
잠깐 화장실좀 갔다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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