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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낚였구만.ssul
게시물ID : lol_211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천
추천 : 7
조회수 : 7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4/10 11:08:06

편하니까 음슴체로 쓸게요

 

 

필자는 고3임

오늘은 헌혈차가 오는 날이었음. 헌혈하고 싶었으나 작년 10월에 부항떠서 fail.

우리학교 헌혈 은근히 많이 함. 애들이 갯벌 썰물 빠지듯이 와르르 나감. 물론 헌혈하는 애들도 있지만 땡땡이가 절대다수임.

 

사탐시간이었음. 애들이 한 10명 있나?

남자애들이 폰잡고 낄낄대며 롤얘기 하고 있었음. 안친한 애들이기도 하고 그리 먼 ㄱㅓ리가 아니라 귀동냥하며 들었음

 

'오 이색히 접속했닼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대화가 오가던 중 선생님 귀가 확 트임

 

"야 롤 어플 틀어봐."

 

 

 

 

"선생님, 얘는 얘고요, ㅇㅇㅇㅅ은 얘에요 올ㅋㅋㅋㅋㅋ."

"메세지 보내지냐."

"다이렉트에욬ㅋㅋㅋㅋ"

 

이러던 중 접속이 떴나봄

 

 

"아싸!!!!!! ㅇㅇ(문과전교1등) 접속이욬ㅋㅋㅋㅋㅋㅋㅋㅋ"

 

문과전교1등 담임 = 사탐선생님

선생님이 메시지 보냄

 

"어디피방임?"

"ㅇㅇ피방"

"겜시작 안함?"

"큐돌리는중"

 

 

애들은 월척이다! 하며 좋아함 하긴 문과전교1등이 걸렸는데안좋아할놈이 없음.....

 

그 와중에 선생님 반 애들 우르르 접속함. 애들은 풍악을 올렸음

 

폰 주인은 "저건 내 폰이 아니야!" 하면서 실실 쪼갬

 

 

"선생님 롤접어라 보내봐욬ㅋㅋㅋㅋ"

 

보냈나봄.

 

 

별 쌍욕이 다 날아온 것 같음.

 

 

 

 

 

너님들 자습 인섹요 명복을 빔.... 오늘 야자 감독 그 선생님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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