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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괴기 탐정-동물원8
게시물ID : panic_45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제..
추천 : 1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11 00:19:24
죄책감이 나를 짖누르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무언가가 나를 더욱더 그곳으로 향하게 했다.
수잔밀스.. 그아이를 생각하면 내마음속 깊은 아픔이 느껴진다 .. 그렇게 앞으로 향하고 있을때 
아까와는 다른 공기를 느낄수 있었다 조금더 밝아지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렇게 어둠이 걷히고 그 공간이
환해지는게 느껴졌다 더이상 손전등은 필요없었다 그리고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았다... 
내 눈앞에 지옥도가 펼쳐지고 있었다.

천장에 핏빛 조명이 내가 서있는 이공간을 환하게 비추고있었다. 그리고 내 양옆으로 수잔이 갇혀있던 
것과 같은 우리들이 나열되어있었다.. 그 안에서 나는 폭력과 광기를 말없이 쳐다볼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것들이 무엇이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왜냐면 그런건 살면서 한번도 볼수없었던
광경이었기 때문이다 내 발밑으로 수많은 피들이 튀기고 있었다 우리안에 무언가들이 자신들과 그리고 
상대방의 살과 내장들을 도륙을 내면서 광란의 행위를 하고있었다. 분명히 움직이며 그리고 울부짖으며 
피의 향연을 벌이고있었지만 나는 그것이 동물인지 사람인지 알수없었다.. 그저 나는 공포에 떨수밖에 없는
무력한 인간이었다.. 그 공포의 근원은 그것들의 광기의 행동들이 아니었다 그 우리마다 달린 이름표 
때문이었다.. 그렇다 내가 티켓으로 들고온.. 그것에 적힌 이름들중 하나였다...

자기의 잘려진 손을  마이크 처럼 들고 노래를 부르는 피칠갑을 한 괴생명체를 보았다
내장을 쓸어 담으며 하염없이 울던 그것의 귀를 계속해서 씹어되는 괴생명체를 보았다
서로의 눈을 파내면서 미칠듯이 웃어되는 두마리의 괴생명체를 보았다
서로 서로 도륙을 하는 죽일듯이 죽지 않는 괴물!괴물!괴물! 

나는 그것들이 인간이라고 말하고 싶지않다 내 마음속 깊숙히 그것을 부정하려는 무언가가 자리잡고 있는건
인정한다.. 하지만 나는 믿고싶지 않다 그것들은 인간이 아니다.. 만약 인간라면..! 인간들이라면 그런짓들
을 할수없다.. 내가 그 괴물들을 인간이길 인정한다면 나는 더이상 살아갈수없을것이다..

권총을 더욱더 꽉 쥐고는 나는 그것들을 지나쳤다 더이상 볼수가 없었다 난 앞만 응시한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얼굴에는 계속해서 피가 튀었다 그럼에도 나는 묵묵히 걸어갔다 .. 그것들은 나를 신경쓰지 않았다 아주 다행히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 우리들을 지나쳤을때 표지판이 서있는것이 보였다 나는 떨리는
맘으로 그 글을 읽어 내려갔다.

'약육강식의 진실'

그러고 다시 그 우리들을 쳐다보았다.. 그중 살아남은 것들이 우두커니 서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자연에세계에서 살아남은 맹수들처럼 그들은 일제히 울부짖기 시작했다 ..나는 귀를 막은체 앞으로 달려갔다 더이상 그곳에 남아있기에는 내 정신력은 버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곳은 확실히 낙원은 아니지만... 동물원인것은 확실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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