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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초등생 살해사건에 대해.....(유머아님)
게시물ID : humorstory_151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eo
추천 : 4
조회수 : 6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3/20 14:32:17
일단 유머 아닌점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정모씨
유영철 처럼 본명은 아직 안나오는거 같던데 

이친구 싸이코패스라는 말도 있더군요
정확히 원인은 뭔지 모르지만요...

요즘 이 기사들을 보고 문득 생각나는게 있어
저는 이쯤에서 여러분에게 한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
IMF 기억하시죠?
1998년도 들어서서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았던 경제위기

누군가는 얘기하죠
IMF때 부모의 이혼으로 버려졌거나 경제적으로 내몰린 상태에서 고아원에 들어갔던
당시 갓난 아기부터 갓초등학교 들어갈 나이의 어린이들이 
한참 시퍼런 칼을 갈고 있다가 2010년이면 하나씩 하나씩 나온다죠?

TV에서 부모 잘만난 아이들이 호강하고 사는것을 보고
어렵게 학교 다니면서도 왕따도 당하고
사고싶은거, 먹고 싶은거 맘대로 가지지 못하고 때로는 고아원의 원장에게
학대 받고 주변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들 등등

이런 여러 불평등한 세상을 보면서 지금도 어느 고아원에서는
칼을 갈고 있는 아이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 아이들이 곧 성인이라는 이름으로 고아원에서 쫓겨나서 
사회라는 새로운 세상에 직면할경우 그 여파는 어떨까요?

결코 유영철, 정모씨 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없을겁니다.
지금은 겨우 몇명이지만 앞으로 대거 쏟아져 나오면 그 감당을 할수 있을까요?

길가다가 몸만 부딪혀도 "더러운 세상! 살 가치가 있나? 니죽고 나죽자~" 하는 생각으로
세상이 오염될수 있을겁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는데
정부에서도 이런부분에 힘을 써줘야 하구요
우리도 그런 친구들에게 관심을 써줘야 할겁니다.

남에게 받은 만큼 되돌려 주자 라는 생각이 요즘 많은거 같은데
이제 우리들도 그냥 '약간 손해보면 세상이 편해진다!' 라는 생각으로
주변 모든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불만이 생겨도 웃으면서 넘어가고
또 힘든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피해는 나 자신에게 돌아올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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