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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간 부평 돈가스집 후기
게시물ID : cook_38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unaus
추천 : 29
조회수 : 18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4/19 16:25:35

돈가스 집 같이 갈 사람이 없으므로 음슴체


강의 들으면서 베오베 보고 있었는데 마침 부평에 돈가스 집이 생겼다는 걸 봄

어차피 부천에 책 살 일이 있었는데 겸사겸사 가기로 결정함


혼자가기 굉장히 뻘쭘하지만 그냥 일단 가보기로 함




갔더니 샤방샤방하신 처자와 왠 간지남과 알바로 보이는 남자사람과 여자사람이 반겨줌

뭐가 맛있는지 몰라 함박스테이크를 시킴

그리고 수줍게 오유 에이드도 달라고 했음. 요즘 몸이 허해서 복분자 에이드를 먹기로 함



가게 전경, 굉장히 깔끔하고 분위기도 괜찮음, 개인적으로 카페같은곳을 좋아하는데

전혀 밀리지 않음

근데 난 당췌 티슈가 어디있는지 모르겠음

혹시 포크 밑에 깐 거 티슈 대용으로 쓰는거임 ?

누가 좀 알려줬음 함




밑반찬. 양념 단무지랑 샐러드랑 피클/무 그리고 단호박 스프


단호박 스프는 솔직히 별 기대 안했는데

한번 먹어보니

엌ㅋㅋ맛있엌ㅋㅋㅋ 달달햌ㅋㅋㅋ게다가 진햌ㅋㅋㅋㅋ

그래서 포풍 두 그릇 흡입함


개인적으로 피클같은것도 잘 안먹는데

피클도 먹을만함, 

샐러드는 좀 시큼한 드레싱이랑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다른 느낌의 드레싱이랑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음 (근데 난 다 잘먹음)




내 허한 몸을 회복시켜 줄 복분자 에이드


카페 에이드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음


맛있어서 얼음까지 다 먹어버릴 뻔 했음





함박스테이크도 짱맛있었음 반숙 계란 올린건 레알 문화컬쳐였음

심지어 소스도 맛있어서 소스에 밥말아먹음


이렇게 보면 생각보다 양이 없어보이는데


다 먹고 나니 배터져 죽을 뻔함

살 빼야되는데 그딴건 이미 중요하지 않음



여튼 저렇게 먹고 7천원 나옴

에이드는 공짜니까 함박스테이크 값이 7천원


계산할 때 에이드 마시러 또 오라고 하셨음

안생겨요 하고 싶었는데 수줍어서 못했음


나는 가난 돋는 학생이니 자주는 못가겠지만

지갑에게 상담받고 괜찮다 싶으면 틈틈히 가야겠다 싶을 정도로 괜찮았음



어 ..어떻게 끝내지

짱짱맨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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