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때일입니다
부산에 서쪽끝부분에 살았었습니다 부산에서도 외진동네라 산(작은동산)바로밑에 살았었죠
그렇다고 뭐차도안다니고 첩첩산중은 아니에요 집옆에 아파트 공사장이 있었는데 꽤넓은 공터에
시멘트를 가득 채워놓고 말리고있는곳을 친구랑 들어가서 놀았습니다 무릎바로위가지 잠겨서 별로
위험하지않겠거니하고 놀면서 막뛰어댕기다가 갑자기 푹 빠지는거에요 목까지 잠기더군요 근데 친구가 그걸보고
소리지르면서 도망갔어요 속으로개x끼 하면서 울고있고 몸은 안움직이고 아 이대로 죽겠구나싶었죠
1시간뒤에 친구아빠랑 친구가 막뛰어오시더니 구해주셨어요 집에가서 엄마한테 오질라게 맞고 씻고 자는데
화장실이 가고싶은거에요 어릴때 잘살지는 못해서 화장실이 푸세식이였죠 볼일보면서 까불다가 똥통에 빠졌습니다
허리까지 잠겼어요 엄마가 작대기로 구해주셨어요 옷벗고 큰 다라리에서 씻겨주시면서 직살나게 맞았어요 냄새가 1주일은가더군요
그때의 트라우마로 시골가면 화장실을 못가요 똥게시판이라 똥얘기를하고싶었는데 내가아는 똥얘기는 이게 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