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미워요.

 

5월4일 / 5월5일 LG와 두산전은 정말 꿀재미일텐데

 

야구보자고 말을해도 호응도 없고(...)

 

평일에는 혼자 자주 야구보러 가긴해도, 주말 서울라이벌 빅매치인데 다들 시큰둥하고..

 

(매번 야구장 갈때마다 예매의 노예가되어 회사에서 눈치보며 두산베어스 홈피와 티켓링크 홈피,

티켓링크 어플켜놓고 대기타고 있는 나의 노고를 알런지 모를런지-_ㅠ)

 

하긴 그런 주말에는 여자친구랑 사이좋게 룰루랄라 노셔야겠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까진 잘 안했지만(있으면 있는대로 좋고, 없으면 없는대로 좋고)

 

20대중반 이후에는 이상형도 나름대로 있었는데 나이 한 살씩 먹을수록

 

그 이상형이라는 것 조차도 점점 흐려지더니 계란 한 판 되고서 야구장에 가니까

 

작년까지는 크게 못느꼈던 야구장 같이가는 커플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네요-_-

 

이 마약같은 오유를 끊어야 같이 갈 여자친구가 생기려나.

 

LG전은 정말 가고싶어서 수요일 티켓오픈전까지 누구라도 끌고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