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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절거리는 치트(맛폰) 이야기(2)
게시물ID : gametalk_67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발자14호
추천 : 1
조회수 : 18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23 10:30:31

안녕하세요

2편입니다.

 

*. 개발자 vs 치터:끝나지 않는 전쟁

 PC와 게임의 역사를 따로 놓고 이야기한다는건 와드없는 서폿을 하는 것과 같듯이

핸드폰과 게임을 떼어놓고 이야기 할수는 없습니다.

최초의 핸드폰게임이 뭔지는 알 필요는 없지만

게임들이 개발되기 시작한 시점은 피쳐폰이 8줄화면/컬러 가 될때쯤부터였을겁니다.

PC게임의 처음처럼 맨 처음은 내장된 게임 벽돌옮기기 테트리스 등 간단한 아케이드로 시작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핸드폰게임 개발사가 별도로 존재하지는 않았고 핸드폰 제조업체에서 게임을 내장하여 출시하엿습니다

그러다 피처폰도 발전하면서 피처폰전용 RPG/SIM 등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1장: 전쟁의 서막

 핸드폰 초창기 게임은 치터들의 넘을수 없는 장벽이었습니다.

PC라면 그냥 Sav데이터를 수정하면 될일이지만 결정적인 문제가 핸드폰(피처폰)에 접속이 불가능하다는것이었습니다

지금의 안드로이드/나는폰 처럼 데이터전송이 쉬웠던것도 아니고(아이폰은 어렵다고요? 맥쓰세요)

통일된 방식이 아닌 제조업체마다 각기 다른 운영체제?OS?내부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치트할 방법은 알고 있지만 파일을 가져올수가 없으니 그림의 떡이었죠

 

그러다 퀄컴내부인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QPST라는 프로그램을 유출시켰습니다(두둥!~)

 

(QPST? :Qualcomm Product Support Tool은 퀄컴이 자사가 생산하는 MSM이 장착된 단말기의 근본적인

소프트웨어 수정을 위해 각 단말기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퀄컴은 CDMA방식의 핸드폰에 칩셋을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즉 피쳐폰의 비밀에 한없이 다가간 업체였습니다(전설의 레전드)

게다가 전체 피처폰의 90%이상을 공급하는 업체!

 

QPST가 퍼지고 모든게임업체와 핸드폰업체는 비상이 걸렷습니다

접근할수 없었던 시스템폴더와 게임데이터를 유저가 마음대로 주무르기 시작한겁니다

벨소리도 다운안받고 공짜로 넣고 배경화면도 수정하고 게임도 공짜로 깔고 수정도 하고

메멘님께 블리츠를 줘버린 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때부터  PC의 역사와 같이 게임업체와 치터들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2장: 걸면 걸리는 걸리버(안걸려 ㅅㅂ)

2장 제목은 별 의미 없습니다. 자매품으로 저희들이 아는 Siri를 능가하는 최첨단기능인 "본부" "본부"가 있죠

이제 유저와 개발자는 언젠가 오게될 일을 현실로 맞이하였습니다.

극초반에는 시대를 풍미했던 P2P사이트를 이용하여 맵전체에 QPST공유 와딩을 하며 치터들은 세력을 넓혀갔습니다

이때쯤에는 아직 네트워크게임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라

QPST의 기능을 Sav파일의 수정 혹은 공짜로 게임넣기 등이 유행하였습니다.

(유행의 한 단편)

 

게임업체측에서는 sav데이터를 수정하는 거야 예상했지만 게임불법공유는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치터들에게는 불행하게도 네트워크 인증이라는 시스템이 널리퍼지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지금은 arm?)

 

핸드폰의 특성상 네트워크연결이 자유롭기 때문에 PC보다 더욱 발빠르게 대응이 가능했습니다

지금처럼 구글이나 T스토어는 없었지만 통신사에서 관리하는 별도 구매웹?에 인증하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치터들도 인증을 우회하고 뚫고 막고 반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맛폰처럼 인앱이 많지 않았고 게임만 팔면 되기때문에 데이터 치트보단

불법다운로드게임 단속쪽으로 무게가 실렸습니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게임업체는 오라클을 빨고 QPST와딩을 제거하기 시작했고

핸드폰업체는 QPST로 임의 수정이 어렵도록 시스템을 수정해갔습니다.

거기다가 암울하게도 퀄컴에서 QPST배포시 "너 고소크리"까지 내놓으며 더이상의 QPST 버젼업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QPST 2.7/ 3.1가 마지막버젼으로 기억이 됩니다.

더이상 신규폰에서는 QPST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았고 데이터 암호화와 인증방식도 완전체가 되어

넋놓고 있던 베지터 유저가 발렸습니다. 

 

 

그렇게 꿈도 희망도 없던  치터들에게 한줄기 빛이 내려왔습니다.

시간과 정신의 방에 들어갔던 손오공 스티브잡스의 귀환이었습니다

 

누가 드래곤볼로 이 사람 좀 다시 살려줘.

 

 

*.언제나 말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라 자신의 생각과 차이점이 있더라도

아침밥은 꼭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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