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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지킨다?
게시물ID : freeboard_2956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도봉봉
추천 : 0
조회수 : 2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4/14 21:50:08
 현직 군인으로  요즘 심정이 그냥 이런식으로라도 글을 쓰게 하는군요;

 현재 중사로 복무하고 있는 그냥 육군 군인입니다. 여러가지 제한사항이 실명으로 
 
 글을 올리기 불편하게 하지만  이것 저것 한탄이라도 하고 싶기에 

 요근래 들어서. 당직근무를 스고 있다보면 저녁에 뉴스를 보는 시간이 있죠  
 
 음 군대 갔다 오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9시부터(정확히는 21시. 죠) 뉴스를 보게 됩니다.

 근대 그 시간에. 과연 중대원들에게 이걸 보여줘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별다른 수 없이. 의무이기에 나라를 지킨다고 하는 녀석들에게 과연 뭘 봐서 이 나라를 
 
 지키라고 할지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의문일때가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이번 선거때에도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나 과연 현재 우리나라에 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투표권있는 

 장병들의 부재자 투표권. 그 점을 뺀다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투표를 했는지. 솔직히 상상이

 안갑니다.  우리나라 군인. 정말 많으니까요.    그럼 군인을 제외하면.   대체 일반 시민은

 얼마나 투표를 한건지. 정말 바라지 않던 분들만 당선이 되고 말이죠.. 

 뉴스를 보다보면 항상 난리고..  지금 군생활 한답시고 고생하는 녀석들에게  굳이 

 뉴스 같은거 봐바야.   나라에 실망하는 결과밖엔 생각이 안되고   저 역시  굳이 나라를 
 
 지키고 싶어서, 나라에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서 부사관엔 지원한게 아닙니다만.   

 솔직히  요즘 뉴스,신문 각종 정보매체를 보다보면  실망스러운 감정밖엔 들지 않네요. 

 정말 이 나라가 지킬만한 가치는 있는지..    뭐 같은 군인으로 복무하시는 분들이 본다면야

 이런 어처구니 없는 놈이 다 있냐고 욕을 할수도 있겟습니다만..        솔직히 모르겠군요

 
 이런 요상한글 읽어주신분.   단지 푸념일 뿐이니 기분 상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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