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기도 좋아 하고..찍는 것도 좋아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좋아 하는 사진을 누군가 같이 좋아 해준다는거...
기분 좋다 ..어쩐다를 떠나 뭉클 할 정도로 기쁠 일 같아요...
같이 좋아해 주실래요?
갑사에서 작년 벛꽃 질 무렵 찍었어요..
사진 이나 여행지나 "내 이야기" 가 있기에 더 뜻깊고 좋은 거겠죠?
그래서 이 사진은 잔잔하게 좋아 합니다.
이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예요...
낸 골딘이라는 여성 사진 작가 인데...이 사람의 사진을 좀 좋아 합니다.
그 중 이 셀프 포트레이트는 나의 라임 오렌지에서 제제가 말한..인생의 모습같아..
무척 좋아 합니다.
황금처럼 빛나는 잔 물결이 이는 작은 시냇물에 내 모습...
그림자 같고 뭉뚱 그려 져서 웬지 피곤해 보이는 저 모습이 그래도 저는 참 좋답니다.
나 같아서...말입니다.
혹시 이 사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제가 좋아 하는 사진 작가 님들 중에 얼마전 소천하신 최민식님의 작품입니다.
5,60년대의 신산하고 팍팍한 삶을 정말 아무 설명없이
사진으로만 나타 내셨는데...그 중에 많이 좋아 하는 사진중 하나 입니다.
이 아이의 눈망울 ,,,
너무 맑고 예쁘지 않나요?
제 컴퓨터 바탕화면이기도 합니다.
이 아이의 맑은 눈망울이 아무 상처 없이 사람이 우선되는 사회의 한 일원으로 컸으면...
(물론 지금의 저보다 나이는 위겠지만요 ㅎㅎ)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요.
사진 올리고 줄이는게 어렵군요!(처음이라 ...ㅠㅠ)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부터 좋아 했던 강운구님!
의 사진입니다.
그냥 이 사진처럼 암말 안하는 아버지 같은 사진들이죠...
우연 또는 필연 (사진집)에 연작들 중 하나였던것 같아요...
이 거친 손이 너무 맘 아팠어요...
아..보여두리고 설명할 이야기도 많은데 ...막상 사진을 올리고 하는 일이 쉽지는 않네요 ㅡㅡ;;;
이 사진은 제 사진이예요...
배추가 장미 꽃 같지 않나요?
보는 위치에 따라 이렇게 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온다는 것에...자주 뷰파인더위치를 다르게 보기도 합니다.
인생도 그렇겠죠?
무난하고 너무나 평범한 것일 지라도 시야를 좀 다르게 보면..
다른 이들과는 다른 그런 삶일지도...
다음에 다른 사진 올릴께요...
헥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