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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인생이 휘청거렸던 썰
게시물ID : panic_47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나모
추천 : 15
조회수 : 192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06 20:33:23
지금부터 쓰는 글은 2011년에 모두 일어난 일입니다. 

2월 차를 처음 사서 눈길 비탈에서 벽과 충돌. 몸 이상없음 벽도 이상없음
4월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장대비오는데 앞차 급정거해서 나도 급정거. 
근데 내 차를 뒤에서 누가 받음. 2차사고로 이어질뻔했으나 다행히 수습. 내 차 뒤는 다 찌그러짐
5월 고친차로 출근중 운전석을 버스가 들이받음.(골목길을 달리던 관광버스) 앞본넷 다 망가짐. 절반 이상 파손. 이전 사고 불과 3주뒤의 일임. 
내 몸은 외상은 없으나 가끔 무릎이 시리고 허벅지가 떨리는 증상 남음. 
5월 말에 3미터 높이 시설물에서 추락. 
허리 골절 12주 진단 받고 병원에 감금. 
처음엔 재활 불가 판정 받음. 그런데 통증이 없고 점점 좋아지더니 1달만에 퇴원. 물론 지금도 가끔 복대 해야함. 
환절기 때 진통제 달고 살아야하는게 문제. 
9월에 자궁에 혹이 생겨 수술. 
수술하고 퇴원한 다음날 보이스피싱. 1600만원 카드론 피싱당함. 
친구들이 십시일반 생활비는 도와줬으나 카드빚은 아빠이름으로 대출받아 
갚았음. 그 이후 경찰. 검찰. 금융감독원 들쑤시고 다니면서 
죽어라 억울함 호소. 천만다행으로 인출되어 간 가해자통장이 지급정지되어 
다음해에 1000만원 되찾음. 420만원 더 찾아야 하는데 미친 가해자놈이 법대로 하라고 그래서 
민사소송 진행중. 진행하면서 부산(가해자가 부산삼)에 있는 경찰. 검찰들이 
그 적은돈을 왜받냐고 해서 빡쳐서 싸운적 있음. 

그 이후로 2년간 별일은 없었으나
허리, 무릎 후유증. 그리고 긴머리를 잘 못함
간혹 사고당시 플래시백이 나타나서 불면증에 시달림. 
보이스피싱땐 정말 자살하려 함. 나같은 사람이 왜 사나. 
한편으로는 달라진점. 

모르는 사람하고도 말 잘하게 됨
경찰. 검찰을 별로 안무서워함
처음보는 문서도 꼼꼼하게 읽음. 
인터넷뱅킹 안함. 
신용카드 안씀. 

렙업되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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