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두산팬의 시각으로 본 SK
게시물ID : baseball_53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wBoy.BK
추천 : 7
조회수 : 8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07 00:19:57

두산팬에게 있어서 SK라는 팀은 애증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명확하게 말하자면 SK보다는 김성근 감독님이시지만요.(저는 개인적으로 영감님이라고 부릅니다)


김성근 감독님 이후의 SK를 보면 늘쌍 드는 생각이... 


"팀의 색깔을 어떻게 잡아가려는 것일까?" 


였습니다. 


이만수 감독을 타팀팬으로서 감히 비난을 할수는 없습니다. 단지, 외부에서 본 SK는 분명히 색깔이 없는 팀이라는건 알겠더군요. 물론 두산감독도 색깔이 없기는 매한가지지만 팀 전력의 두께가 워낙 두껍다 보니 감독이 삽질을 해도 시스템이 잘 메꿔주고 있을뿐이지요. 그러나  SK에는 그 시스템 마져 없습니다. 


올해는 이만수 감독의 3년차... 솔직히 3년정도면 감독의 칼라가 나올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감독의 색깔을 벗기고 자신의 색깔을 입히기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니까요.


올해가 진정한 의미로 이만수 감독의 야구철학이 어떤것인 보여줄수 있는 한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그 색깔이 보이지 않지만요.


내코가 석자인 두산팬이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SK라는 애증의 팀이... 한때 "김성근 감독님이 벤츠에 있고 박경완 선수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을때 기필코 한번 꺽고 우승해 보자" 라고 SK를 증오하며 저주하던 두산팬으로서 왠지 모르게 좀... 기운이 빠져서 입니다.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