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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어머니 늦은 답장 받으세요.
게시물ID : deca_19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op-eye
추천 : 10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5/08 02:56:19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pop-eye 입니다.

 

에어브릴라빈님,달곤님,쿠우님,카메라를메라님 등 잘 계셨는지요?

 

 

 

 

 

 

오늘은 5월8일 어버이날 입니다.

 

 

 

 친누나와 함께 어버이날 어떠한것을 해주면 좋을까 생각을 하다

 

케익과 카네이션을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부모님 모두 바쁘시고, 그렇게 까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어버이날 편지는 별로라고 생각했거든요.

 

 

 

 

 

 

 시간이 늦어 잠을 잘 준비를 하던도중 우연치 않게

 

군대에서 받았던 편지를 찾았습니다.

 

 

 친구에게서 받은 편지, 아는 형님에게서 받은 편지, 교회에서 받은편지..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남는 편지는 바로

 

 "어머니"께서 보내신 편지였습니다.

 

 

 

 

 

 


 

 09년이면 지금으로부터 4년전이네요.

 

 군시절을 보내고 있었을 때 인데, 이등병 시절

 

 저희 부대에서는 세탁후 건조기를 돌리기 위해서는 500원 동전이 필요하였죠.

 

 

 계급이 낮아 빨래 건조대를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500원 동전을 넣고 건조기를 돌려야만 했던 저는...500원 동전이 부족하여

 

 어머니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 최대한 빨리 500원 동전을 보내달라고"

"옷을 못 말리고 그냥 입고 다닌다고."

 

 

 

 

 

 지금 생각하면 참 울컥하는 편지네요. 급하게 편지를 쓰시느라

 

은행 종이로 쓰시고...

 

 

 

 

 

 

 

 

 


그래서 늦은 답장과 함께

 

어머니께 빌린 5만원 + 이자 만원을 준비하였습니다.

 

 

 

 

 

 

 

 

 

 

 

 


저렇게 편지봉투에 넣고~!

 

 

 

 

 

 

 

 

 

 


 

새벽 2시에 어머니 화장대에

 

친누나가 사온 카네이션과 제가 준비한 편지를 준비하였습니다.

 

 

 

 

 

오늘 아침,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야 겠네요.

 

 

 

 어머니 뿐만 아니라 아버지들도 항상 저희들을 사랑하시고 걱정하신답니다.

 

 오늘만큼이라도 부모님께 전화,문자라도 연락 드리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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