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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아귀 시를 쓰다 1
게시물ID : lovestory_546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롱아귀
추천 : 0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10 03:24:30
뜨거운물을 기다리는 원두가루처럼
또는 이미 부어져 축 늘어난 것 처럼




내 가슴속엔 기다리는 폭폭한 감정과
조금 소심해져 축 쳐져버린 감정이




내 온몸을 겉돌아 정리되지 않은 
이부자리처럼 넝굴어져있는데




너는 너무나도 열심히 행복을 향해 가고있는 모습이 
또 아름다워




웃음은 한바가지
주춤거리는 마음도 한바가지




겉돌고 겉돌아도 다가갈수만 있다면
열심히 열심히 겉돌으리라 맘먹네




오늘 아침도 푸르다 붉게 변할것임에
오늘 밤도 붉다 검푸르게 변할것임에




아주 잠시 눈을 살며시감아 
나를 다잡고 다시 바라보네




'지금' 이든 '내일' 이든
'나' 이든 '너' 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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