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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요새 자기 앞을 안 본다
게시물ID : freeboard_683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쥬데브
추천 : 0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14 17:46:36
요새 거리에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무심코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이 떠올랐다.

다들 스마트폰 같은 것에나 시선을 두고 이어폰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막는다. 세상은 넓은데 시선은 조그마한 가치없어 보이는 것에 정신을 팔고 앞을 보지 않는다.

은근히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떨구고 걷는다. 무슨 일이 있는지 하늘도 못 본체 앞을 보지 않는다.

옆쪽의 상점에 진열된 물건들, 화려한 상품들. 내가 근시일내에 가질 수 있을지 모를 것들에 정신이 팔린체 앞을 보지 않는다.

앞을 보는 사람들도 있다. 대신 먼 산이나 먼 곳을 본다. 앞을 보지 않는다.

거리를 걸으나 인생을 걸으나 우리들은 우리 앞 쪽으로 걸어가는데 앞을 제대로 보고 걷는 사람이 없다. 다들 스마트폰에 시선을 박고 옆쪽을 보고 먼산을 보며 고개를 숙인다.

거리를 걸으며 그럼 나는 내 앞을 재대로 보고 걸어가고 있나. 문득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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