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딸만 있고 아들이 없으므로 음슴체 방금 편의점 갔다 오는데 우리 아파트 중에 유일하게 우리동만 정문들어오기 전에 지름길 있음..좀 음침함 중고딩들 숨어서 담배피고 그러는 곳 얼마 전 씨씨티비 생김 그 지름길로 나가서 100미터정도 떨어진 편의점서 맥주1.6리터(이하 뚱땡이)사가지고 룰루랄라오는데 지름길들어서 몇 발자국안가 뒤에서 발자국 소리들림 홱 돌아보니 남정네가 놀랐는지 날 보고 멈춰 섬 이사온 지 얼마 안된터라 같은 동 주민인가 했는데 내가 돌아봤다고 놀래는게 왠지 이상함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맥주 뚱땡이든 봉지 걸어 가면서 팔 휘두르며 빙빙 돌림 그러고 가다가 지름길 끝나 아파트 올라가는 계단서 얼핏보니 그 남자 되돌아 나가고 있음.. 미친년같아 피해가려는 거였는지 나쁜짓하려 쫓아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