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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운명
게시물ID : lol_238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oKim
추천 : 4
조회수 : 53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5/21 11:00:43

어제 게임한판 할려고 접속했는데 아는 동생한테 쪽지가 왔다.

 

사와띠아니XX : 형 안녕하세요. 한겜 돌리실 수 있나요?

 

저 : 아 지금 여친이랑 같이 돌릴려고하는데.. 미안..

 

사와띠아니XX : 아..네.. 어쩔 수 없죠..

 

동생은 큐를 돌렸고 나는 여친과 큐를 돌렸다.

 

화면은 로딩화면으로 바뀌고... 적 챔프들을 보던 중 익숙한 이름이 보였다. '사와띠아니XX'

 

여친이랑 나는 헐 을 연발하며 막 웃었다... 이런 우연이...

 

게임 시작하자마자 서로는 안타까운 말들을 하며 미안하지만 내가 이기겠다는 말을 하고 게임을 했고 우여곡절끝에 나는 이기고

 

동생은 졌다. 동생은 애써 괜찮다며 "괜찮아요 남은 두판 연속으로 이기면 되요'

 

그랬다. 동생은 승급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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