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타 핵심 심창민(투수)과 채태인(내야수)이 당분간 1군 전력에서 이탈한다. 심창민은 오른쪽 어깨, 채태인은 왼쪽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
부상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다. 선수 보호 차원이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의 성격의 짙다. 구단 측은 열흘간 재활군에 머무르며 재활과 치료를 병행하면 제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 또한 "아직 시즌이 끝나려면 한참 남았다. 멀리 내다봐야 한다"고 선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삼성 필승조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심창민은 올 시즌 18차례 마운드에 올라 1세이브 9홀드(평균자책점 2.75)를 거뒀다. 그리고 채태인은 타율 3할8푼(92타수 35안타) 3홈런 19타점 16득점 3도루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한편 김현우(투수)와 강봉규(외야수)가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