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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돌아가는 꼬락서니
게시물ID : sisa_397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썩은낙지
추천 : 10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6/02 17:33:38

집을 새로 지었는데...

어느 날 지다가던 행인이

집이 기울어진 것 같다고 합니다.

 

집주인이 보니 정말로 집이 기울어져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해봅니다.

 

한 전문가는 집이 좀 기울어진 건 맞는데

기울어진 쪽에 기둥을 세워 보강 공사를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전문가는 애초에 집을 잘못 지어 무너질 것 같으니

새로 지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울어진 내 집이

피사의 사탑처럼 몇 백년을 버틸지...

아니면 삼풍 백화점처럼 무너져 내릴지...

그 것도 아니면 일단 기둥으로 버티다가  나중에 새로 짓는 것이 효율적인지...

여러 의견이 분분해서

정확히 알 수 없던 집주인은..

애초에 집을 시공한 책임자를 불러 기울어진 원인을 물었더니

그 책임자란 놈이 이렇게 말합니다.

 

"님 저 놈들한테 선동당하신 거예요. 저 놈들 다 사기꾼이예요"

그리곤 키우던 개들에게 행인과 전문가들을 가르키며 소리칩니다.

"브라우니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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