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몰래 만났던 일을 엄마에게 들켯다...
서로 소리 지르고...화를 내며 싸웠다...
그러다 어머니가 울면서 그러신다.
'배신감이 든다..난 너에게 뭐냐고, 엄마 아니냐고...'
나는 그저 아빠 만나는 걸 엄마가 싫어서 그렇게 화내는 줄 알았다.
엄마의 역활...자식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아파해주는 거...
아들이 혼자 꽁꽁 고민을 싸고 있을 때 그걸 알아주지 못한 자신에 대한 죄책감...
엄마는 그것 때문에 더 화가 난다고 하셨다.
...미안해요..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