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뚱뒤뚱' 도심 한복판에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가 들린다.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무슨 소리지?"라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어느새 얼굴 가득 해맑은 미소가 번져간다
.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다산공원에 부부 금실의 상징인 원앙새(천연기념물 327호) 가족이 나타난 것이다.
처음 원앙새를 발견한 한 청원경찰은 말한다. "좋은 일이 생기려나 봅니다∼."
그들은 이미 그 존재만으로 사람들 가슴을 따스하게 만들어 주었다. "
도시에 나타난 것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해 준 원앙새 가족들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