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하루를 마치며
게시물ID : soju_242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집에가
추천 : 2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10 00:14:27

포차 다녀 왔습니다.

혼자서 포차를  가기도 하고  미쳤나봐요.

맥주를 안주 삼아 쇠주를 3병 마시고 왔습니다

쇠주맛이참으로  씁슬하데요

어떤분들은  혼자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던데  난 아직  그정돈 아닌가봐요

 

주량을  훨 넘겨서

술 취한것도 알고있고 몸 가누기도 힘들고 정신도 몽롱한데 

가심은  더욱더 답답해져  오네요

술마시면 먼가 뻥 뚤릴줄 알았는데.................................

 

요즘들어 지치고 힘들어서 기대고 싶은데 어디 의지할곳이 없네요

집이라면 친구라도 불러 이말 저말 하며 술 한잔 같이 즐기 겠지만

여긴 누구 한사람 부를수도 없네요

 

전화기를 들어 연락처를 보면  수많은 전화번호들

그 수많은  전화번호중 하나를 선택해 누르기만 하면 돼는데

왜 !!!!!!  그게  안될까요???

이 쉬운걸 할수 없는 내가 정말  싫어 지네요

 

나란 넘

직장도 읍고 기술 하나 가지고  이리저리 일거리 찾아 다니는 노가다 인생

잘다니던 직장도 버리고 돈 따라서  기술을 배웠지만  직장 다니던 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뭐 지금 상태를  후회 하는것두 아니지만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사귀는것두 재미지고요

여기 저기 돌아 다니다보면 여행하는 기분도 만끽해보구요 ㅋ

타지에서 일할때면 오늘처럼 문득  외롭고 눈물이 날대도  있지만.....

 

타지생활 이라는게

잠시 스치는 인연 일수도 있지만  그렇기에 더  남는것 같다

낮에 일하고 힘들지만  밤에 시간내서  요기 저기 싸돌아 다니다 보면

먼가 신기하고 즐거운 기분이다 가끔 야경 이라도 보고 있으면  참 이쁘고 신비롭다.

어쩌다가 오늘처럼 외로운 기분이 들어 한없이 슬퍼 지기도 하지만

이것또한  하나의 즐거움 아닐까 한다

 

한없이 우울해져서 술도 마시고 위로 받고자 글을 쎃는데

이거참  간사하게도  글을 적어 가는동안 마음이 풀어지네요.

나란 넘  참  줏대 읍네요

누나가 봤다면  똘갱이 라고 놀렸을듯

 

술게 분들  모두  행복하시고  편한밤들  돼세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