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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에 나온 상사에 대해 말이 많네요.
게시물ID : military_23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로배웠어요
추천 : 9/6
조회수 : 187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6/10 04:50:47

누구는 쫌스럽다.

누구는 역시 상사답다.

뭐 여러가지 말들이 많네요.

저도 보면서 역시 상사구나... 했지요.


자막에도 나왔지만...

청소상태를 깐깐하게 점검하고 재청소 시키고,

전투화 상태 보고 나서 닦으라고 시키고,

분대장 갈구는거 보시고 "우와~~~ 빡시네!!!"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해군 입장에서 보면 저정도면 천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군 순검(점호) 시간에 당직사관이나 부직사관이 저렇게 돌면

해군 장병들은 전혀 긴장도 하지 않고 편하게 순검에 임할 겁니다.

"산천초목이 벌벌 떠는 해군(해병) 순검"이란 말이 있듯이

해군 순검 시간은 그야말로 지옥입니다.

아까 방송 보면서 내내 생각했던게,

'아니, 저렇게 무르게 하는데 뭐가 살벌하다고 난리지?'였습니다.


쓸데없이 군부심 부린다고 말씀하실 분들이 계실 겁니다.

제가 장황하게 해군 순검에 대해 말씀 드린건,

방송에 나온 부대가 작으나마 함정을 운용하는 부대라는 겁니다.

함정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해군에서 위탁교육을 받습니다.

하루 잠깐 갔다 오는게 아니라 장기간 교육을 받게 되고

자대로 복귀 후에도 함정 생활을 하면서 그 습관이 그대로 몸에 배게 되는 것입니다.


아까 방송을 볼 때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방송 끝나고 여러가지 검색을 하다가 해군에서 위탁 교육을 받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제서야 아까 그 상사의 태도가 이해가 되더군요.


제 생각에는,

연예인들에게 군기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데,

방송 특성상 너무 심하게 하면 안될 것 같으니까

아주 살짝 맛만 보여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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