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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녀 근황]과 오늘[담화문 패러디 설]
게시물ID : sisa_54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추참치
추천 : 8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6/19 15:54:33
소나기는 피해가는 안전루트 잡으셨으나, 친박 으원나리들은 좀 불안하지 안으까
어찌되었든 한겨레기자 마무리 멘트도 그렇고, 소감문 같은 느낌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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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위대의 함성과 함께, 제가 오래전부터 즐겨 부르던 <아침이슬> 노래 소리도 들었습니다. 
캄캄한 산중턱에 홀로 앉아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의 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늦은 밤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참으로 낮익은 글귀다 싶었어요...

아마도 노무현 대통령께서 탄핵 당시의 일에 대한 어느 글에서 본 글귀와 너무 흡사하더군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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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시민들의 공동작업실

언젠가 대통령은 2004년 탄핵 촛불집회 때의 심경을 털어 놓은 적이 있습니다.
“한밤 중에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그 거대한 촛불의 물결을 봤습니다.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렇게 수준 높은 시민들을 상대로 정치를 하려면 앞으로 누구라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통령이 보기에 이미 시민들의 의식과 역량은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두려워할 수준이었습니다. 이제는 일방적으로 정보와 논리를 전달하는 대중매체가 아니라 시민들의 에너지가 모이고 선순환하는 새로운 소통의 광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겁니다. 대통령이 제안한 인터넷 사이트는 언론매체라기보다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공동작업실, 공동연구센터, 소통의 광장 그런 것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세계에는 이미 많은 사이트가 있고, 많은 의견과 주장이 넘치고 있습니다. 굳이 왜 새로운 사이트가 필요한 것인가. 인터넷 토론에 대한 우려도 있을 법합니다. 자극적인 용어, 현란한 수사, 한쪽으로 치우친 논리, 무책임한 댓글 등등. 토론을 하더라도 소모적인 찬반논쟁만 되풀이 될 뿐 수준 높고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하겠느냐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이 사이트는 극단적인 싸움을 하는 곳이어서는 안됩니다. 정확하고 검증된 사실, 합리적인 논리를 내놓고 그것을 축적시켜 가치있는 자료를 만들어가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내 얘기는 그 검증과 축적의 과정이 참여한 시민들의 집단 평가에 의해서 이루어질 거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2008년 2월17일, 사이트 관련 관저 회의 )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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