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밀리터리 게시판에 쓸까 했으나. 웃긴거 같아서 여기를 택했어요
나만 웃낄수도.... 암튼 각설하구요
본인은 09년 1월 군번 이었어요
그당시 이등병이던 나는 암구어 숙지를 잘 못했어요
여자분들 설명( 암구어란. 군대에서 적군 인지 아군인지 구별할때 쓰는 거에요
예를 들면 문어에 김치 답어에 볶음밥 이다.
이러면 총든 아저씨가 밤에 안보이니 김치 라고 외치면
반대편은 볶음밥을 외쳐야 해요)
암튼 그래서 이제 저는 취침점오 시간이 다가오는데
김상병님 께서 저에게 오늘 암구어가 뭐냐 이러는거에요
그때 저는 망했구나 싶었지만 이등병에게도 후임이 있었죠
그래서 제 후임 입을 스캔 했지만 김상병에게 가려 안보였죠
그날 김상병은 저에게 문어인: 콜라 를 외쳤어요
저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답어를....
답어를...... 부르르르를?
이라고 외쳤습니다..
일순간 소대전체가 웃음 바다가 되었어요
부르르르를 은 09년도 당시 코카콜라 cf 를 보면 이해 하실 겁니다.
암튼 그래서 재치있게 답어를 안말하고 편하게 잘수 있었답니다.
어..... 27사 화학대 찌잉구들 보고있니?
아... 이제 없겠구나...
마무리는 다음에 재밌던썰 생각나면 또올릴께요
군대에서 너무 재밌게 쪼인 기억들이 많아서요
그럼 안뇽형아 누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