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야구좋아하는 팬이니까

당연히 승부조작 이야기 나왔을때

에이~설마 였거든 

용의자들 조사받으러 귀국해서 웃으면서 인터뷰했잖아

그.리.고

선수들 플레이 하나하나 다 의심받고

결정적찬스나 위기때 헛스윙, 수비실책 저지르면 저 선수 돈받고 승부조작 하는거아니냐고 그러던때

(어느 선수가 그러고 싶겠냐-_-....그래서 승부조작도 초구 스트라이크 볼로 했다잖아)

그때 겨우 2명일까 프로축구마냥 더 있는거 아닌가

사실 그때 댓글들 중에 크보가 너무 빨리 덮으려 하는거 아니냐고 써있던것도 봤거든

한창 시즌 개막 전에 그것도 9구단 생긴다고 시장파이가 커지려고 그랬을때니까

그때 마음 한켠에서 답답했던 그것

어느 종목이든 심판이 장난질치면 그 게임은 답이 안나온다

중동심판이 장난쳤던 핸드볼

스폰서받는 협회가 지정한 심판이 판정하는 김연아 - 아사다 마오의 피겨스케이팅

얼마 전에 한 집안의 가장인 관장님까지 자살하게 만든 태권도의 심판(냄비같이 식으니까 다시 복귀했단 오유글 본듯)

그리고 쇼트트랙에 그 종간나 호주 심판 휴이시...

우리가 심판에게 기대하는건 판관 포청천같이 칼같은 판정을 내리는 모습이고

심판들도 판관 포청천같이 정확한 판정을 내렸고...

그게 당연한거라 우리는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심판을 칭찬하려들지않고 덤덤히 받아들이며

잘못된 판정을 내리는 심판을 "혼이 안실리면 볼"입네 뭐네 하며 까는거다

그동안에야 포수 뒤에 서 있는 심판이 포수 미트질에 선수의 신장차이로 인해 스트라이크 볼 햇갈린거고

도루 아웃세잎도 보는 각도와 주자와 야수가 엉킨 상황에서 못본거겠지...라고 믿고 있었는데

요 얼마동안 일어나는 일들 보면

특히 오늘 터진 일을 보면

혹시라도 특정 팀 선수길들이기라면 프로야구라는 이 판에 끼어있는 아마추어이시니 꺼져주시고,

만일에 오심이라면 화제의 인물이 되신 관계로 기자분들이 많이 찾으실테니 꼭 사과하고 징계받으시기 바랍니다

(메이저리그도 그런다고 쉴드치지말게요...

신인급 투수는 존을 좁히고, 신인급 타자는 존을 넓혀서 Welcome to MLB하는 수준이지...이런 것도 판정이랍니까? 

길들이기라는게 저 정도고 서로 신뢰가 있고 진정한 프로멘탈로 하니까 한 선수 커리어와 그 시즌에 길이 남을 퍼펙트게임을 오심으로 날려먹은 심판이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고 대기록을 날린 선수가 쿨하게 인정하고 사과를 받아들이는거겠죠) 

요즘 어이없는 판정들 보면 진짜로 오심인지...

아니면 제가 쓸떼없는 의심을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