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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바라본 옴므
게시물ID : lol_267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복약지시서
추천 : 10
조회수 : 7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6 00:45:52
경기 이후로 레딧닷컴을 주욱 둘러보다가 옴므에 대한 글타레가 보여서 가져와 봤어요.
아마 경기 중간에 옴므의 배경에 대한 동영상이 나왔던 것 같은데 그에 대한 글들입니다.
쓰레드 형식의 사이트이다보니 시간 순서가 조금 애매합니당. ㅠ



제목 : 옴므 배경 감동적이네.

누구 좀 그렁그렁해진 사람 있어?

e-스포츠 무대 중 가장 치열하고 경쟁적인 나라에서 자기 꿈을 오랫동안 쫓아왔다는게 참, 난 솔직히 눈물날 것 같더라고.


(이하 리플들)


- (훌쩍) 이런 감동적인 내용은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도 동영상 편집이 시급해.


- 내가 이거 놓친거 같은데, 무슨 일인지 누가 좀 알려줘.

ㄴ 옴므는 29살(e-스포츠 선수 치곤 꽤 늙은)에 부모님이 완강히 반대했던 배경을 가진 선수야.
    금방 은퇴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위치에 있던 선수였지만 우승을 하게 된거지.
    멋진 레디터들(레딧닷컴 유저들)이 곧 번역된 동영상을 올려줄거야. 조금만 기다려! 금방 올라올거니까.

ㄴ 아, 나도 그 경기중 나왔던 동영상이 왜 감동적이었는지 못본 사람들을 위해서 좀 더 막 설명하고 싶었거든?
    근데 확실히 번역된 영상을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아. 그 동영상의 내용이 이 쓰레드의 어떤 리플들 보다 더 와 닿거든.
    (그리고 2주전쯤에 인터뷰했던 내용도 상황을 이해하는데 꽤 좋을거야)

ㄴ 글로 표현하기 참 힘들지만, 아무튼 옴므에 대한 일대기랄까.
    그 어려운 e스포츠 무대에서의 분투, 부모님과의 트러블, 그래도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마음까지.
    결국 그렇게 버티고 이겨낼만한 가치가 있었음을 이번에 그의 '형제들'과 함께 증명해낸거야.
    (이게 진짜 형제인지 팀원을 뜻하는건지 헷갈린당)

    ㄴ 옴므는 팀원을 의미한거야. 한국에선 형제라는 단어가 애정을 담은 말로도 사용 돼.

    ㄴ 이것 뿐만 아니라, 그의 팀(10살 터울 나는 팀원들)에 대한 내용도 있어. 지난 시즌에 팀이 부진했었는데,
        최근에는 클럽 마스터즈에서 우승할 수 있었어. 옴므는 이게 '동생들'이 자기를 굳게 믿어줬기에 가능했다고 해.
        지난 주 오존의 인터뷰에서 옴므가 팀원들간의 유대감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여기서 마타가 눈물을 보였었지.

    ㄴ 문화차이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줄게! 한국에선 피가 이어지지 않아도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지인을
        "형(오빠)", "누나(언니)" 라고 부르는게 일반적이야. (보다 존경하고 존중하는 뭐 그런거랄까)
        옴므가 팀원들을 "동생들"이라고 부르는 것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보면 될거야.

        ㄴ 아, 설명 고마워. 안그래도 IRC에서 '오존 팀원들은 친형제간이다', '그냥 존경심에서 그렇게 부르는거다' 라는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었거든. (나도 헷갈렸당 :P)

            ㄴ 고맙긴 뭐! 이게 번역 과정에서 사라져버리거나, 문화차이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 내용이다보니까 설명한거야.

            ㄴ 우리도 쓰잖아. "헤이, 브로!"



- 그 외에도 온게임넷 최악의 탑 라이너라고도 불렸었지...
  오존 수고했어!

- 나도 참 기쁘더라. 빨리 번역 동영상 올라왔으면 좋겠다.

- 좋아, 남자모드 끈당!
   ...진짜 보고 울었고 안그래도 이길 확률이 낮았던 오존이 이겼다는게 너무 기뻐!
   옴므 진짜 감동적 ;___________________; ♡

- 당근이지, 번역 동영상이 시급하다...

- 으, 누가 동영상 좀...

(코브라 라는 유저에 의해 인터뷰 내용이 번역되어 올라옴)

- 온게임넷의 결승전은 언제나 감동적이야. 옴므에 대한 내용 읽고 진짜 눈시울이 붉어지더라.
   코브라가 인터뷰 내용을 번역해줘서 참 고맙네.
   온게임넷은 게임 전,후 사이에 굉장히 훌륭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어. 한국의 스킷 센스는 완전 OP야.
   개인적으로 플레임과 헬리오스에 관한 토크쇼를 더 듣고 싶지만, 솔직히 플레임이 당분간은 막 웃고 그럴 분위기가 아닐 것 같네.

- 빨리 동영상 링크해주삼. :)

- 내가 그 동영상 볼땐 눈물을 참았지만, 오존 코치의 이야기를 들을땐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음...T_______T

- 옴므의 배경에 대한 영상이야. 즐감~ :)
http://youtu.be/pGG4x1s_uQs

ㄴ 와, 고마워. 감동적인 내용으로 운건 참 오랫만이네. 진짜 찡하다. 축하해, 옴므!
ㄴ 감동 ;_; 고마워
ㄴ 감사합니다
ㄴ 이런게 북미팀에 부족한거야.
...

- 28살의 남자로서, 정말 옴므의 이야기에 공감을 느껴.
  우리 모두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자.
  분명 훗날 언젠가 그 믿음에 대한 보상을 돌려받게 될테니까 말이야.




여기까지!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매끄럽지 않은 부분들이 조금 있어요.
문화에 대한 부분이나, 적극적으로 자신들이 한국의 컨텐츠를 소비하고 번역하는 모습이 참 신기해서 이렇게 올려봤어요!

원본 출처 : 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1ge5n7/the_homme_background_feels/?sort=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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