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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밥먹으러 왔다 빈정상하네요..
게시물ID : cook_47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해내심장
추천 : 2
조회수 : 74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16 20:19:48
부부! 끼리 네명이 즐겁게 놀다 서울 다시 가는길에
 닭갈비와 막국수가 땡겨 팔당댐 근처 폭풍검색! 하여
막히는 길을 뚫고 찾아왔는데요..
아..ㅜㅜ 빈정상하네요..

닭갈비와 막국수가 먹고싶어 온거라 닭갈비 두개를
먼저 시켰는데 주인아저씨 하는 말이 가관.
사람은 네명인데 두개시켜서 되겠냐는 식이네요.
기분은 좀 나빴지만 막국수먹고 싶어 온거라 막국수도 
추가로 시킬거예요,라고 말했지만 돌아온 주인아저씨 대답은
두개는 적을건데.였습니다.
그래요..우리가 많이 먹게 생기긴했죠..ㅜㅜ

기분은 나빴지만, 그래도 그럴수도 있지..하는 마음에 
닭갈비를 들고온 주인아저씨께 막국수 두개랑 모듬사리
주세요,라고 말했지만 아저씨 아예 대답도 안하네요.

저희보다 늦게 사리 시킨 옆테이블에는 주문한지 5분도 안되 
가져다주셨는데 저희는 닭갈비 다익을때까지 물도 반찬도 접시도
안가져다 주시네요...

저희 부부, 남편이 요리사라 왠만해선 식당가서
그냥 이해하고 별말안하고 나오는데..

남편이 따로가서 웃으면서 기분나쁘셨냐고, 그래도 대답은
해주셔야하는거 아니냐고, 불편해서 밥먹겠냐고해도
목이 잠겨서 말을 못한거라네요.


아..즐거웠던 여행의 마무리가 이렇다니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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