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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개인적인 PC방 금연법의 문제점
게시물ID : sisa_401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미리내
추천 : 3
조회수 : 4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17 15:57:33
=========================== 하단의 두꺼운 글씨만 읽으시면 됩니다. ============================================

흠... 우선 저는 4년전까진 PC방을 실제 운영해 보았으며 현제 법안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저는 흡연자이고 담배와 게임 이두가지 때문에 게임방을가는 사람인데요.

실제 전국에 많은 PC방들이 금연 흡연 구역을 나눠놓긴 했지만
지방 소도시의 경우 아직도 금연구역에서 흡연하시는 분들도 종종있고
유리벽과 에어커튼을 설치했지만
에어커튼의 미가동 또는 고장, 환기시설의 부족등으로 인해
금연석인지 흡연석인지 구분이 안가는 곳들이 있죠.

또한 담배를 물고 화장실 후다닥 뛰어가거나
계산하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 때문에 PC방은 흡연의 대표적인 곳이 되었죠.
부모님들의 경우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셨고요

반대로 업주 입장에서는 억울하죠.
처음 가게 차릴때는 없던 법이 생겨 내돈들여 유리로 구역분리하고
에어커튼 설치하고 방향제다 머다
전기세도 부담되는데 부르아도 돌리고요.
근대 실제 게임방 마진률이 높은 것도 아니구요.
(여러분이 1200원 게임방에가셔서 LOL 한시간 하시면 LOL1시간당 300원 조금 넘게 줘야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저떄 NC같은 경우 시간당 270원 꼴이였으니..)

저것만 보면 그래도 시간당 800원 남네~ 라고 하시겠지만
여러분이 한시간을 하기위한 부대비용과 인건비를 생각하면
잘나가는 PC방이 아닐경우 그냥 월급쟁이가 부럽다는 생각도 하게되죠.

서론이 길어졌는데
제가 생각하는 이번 법안의 문제점은 금연, 흡연 이전에
정부가 이번 법안을 위해 얼마나 준비해왔냐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제가 게임방을 운영하는 동안 공무원을 본적은
그 인구조사인가 하는 분들과 PC방에서 취객난동으로 경찰신고했을떄 빼곤 없네요.
아. 처음 가게 허가 내줄때 시청에서 배전판을 방화제품으로 했는지 검사할때 
총 세번이네요


그이후 에어커튼을 쳤는지, 구역을 나눴는지는 법을 시행만하고
단 한번도 검사를 나온적이 없습니다.

전 이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런 법안을 만들려면
시청이나 관련부처에서 유동인구나 주거 밀집지역 주변 PC방을 방문하여 사전조사하고
실제 법을 지키려는 노력이 얼만큼 이루어지고 있고
현제 시행되는 부분에서 미흡한점이 없는지등을 파악해야하는데

그냥 책상에 앉아서
흠 오늘은 무슨 법안을 발의 할까~
아! 그래 요즘 금연이 이슈니까!! 
거 담배 많이 피는 곳중 하나 골라서 전체 금연해야지~~
라는 식의 법제정이 문제라는 것이죠.

물론 기존 업주들의 장사하는 태도가 문제였을 수도 있지만
그부분은 정부에서 비정기적으로 순찰을 통해 계도할 수 있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계도기간이지만 잠시 보류해두고
서로가 살수 있는 진짜 상생의 법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PC방내 금연 흡연 구역을 단순 에어커튼으로 나누기보다는
유리문이나 다른 방식으로 금연구역으로의 담배 연기나 냄새가 세어나가는 것을 최대한 막고
법으로 PC방 허가 내줄때
평당/ 흡연구역 PC 대수당 흡연구역에 일정 갯수의 환풍, 환기, 공기정화 장치를 갖출 것을 한다면
업주분들이야 지금 당장 돈이 들어가지만
흡연 손님을 잃어버리는 것보다는 좋을 것같고
금연손님들은 기존에 비해 좀더 최적한 게임이 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이에 필요한 것은 정부의 의지라고 생각됩니다.
쓰잘때기 없는 곳에 공무원 인력좀 쓰지말고
PC방이나 몇몇 곳에 지속적인 순찰과 단속을 통해
더 나아실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했으면 합니다.



혹시 저와 다른 생각이나 의견을 가지고 계신분이 계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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