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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침 남침 하니까 생각나는 ssul.
게시물ID : sisa_402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쿨한A형
추천 : 3
조회수 : 3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18 14:17:21
전에 자칭 수꼴이라 칭하는(지금 생각하면 수꼴이 뭔 뜻인지 알면 자칭..그러진 않을텐데) 친구랑 술자리서 입베를 뜬적이 있죠.

누구나 그렇듯이 논리는 꽉막혀있고 저도 잘 모르는게 많을때라 잘 모르는 사안에대해선 어버버,
저쪽은 모르면 일단 아니라고 잡아떼어버리니 끝이 안보이더군요.

그러던와중 말장난에 재미들린 이놈이, 이런소릴 하더군요. 

니,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 아나? 하는거. 

그래서 북한이 침공했으니 북침인가? 해서 북한이 침공했으니 북침아닌가? 했더니 역시 종북좌빨들은 이래서 안되니 전교조가 어쩌니하며 입을 터는데, 

저는 분명히 '북한이 침공했으니 북침'이라고 명제의 방향성을 제시했음에도 불구, 그냥 바르는데만 관심이 있던놈은 신나서 입을 털어댔죠.

그리고 이어진 이야기.

저는 계속 이런식으로 답했습니다. 이건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차이지 정치적 포지션을 가지고 반국가로 매도하는건 옳지않다고 헀죠. 하지만 남파간첩 10만이니.. 천안함..(그당시 막 사건일어났을때쯤)이 북한이 하지않았다고 의심하는것 자체가 종북이라고ㄷㄷ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얘기가 빠지지않았죠. 저는 그당시 아는 지식을 토대로, 이명박정부도 대북지원액이 상당하고 역대 김영삼정부도 경수로등으로 퍼준돈이 장난이아니라고.. 했더니 그냥 아니랍니다. ㄷㄷㄷ 

웃긴건 제가 자료까지 보여준다고 핸드폰을 들면 보여주지말래.. 어쩌라고..?

자꾸 프레임으로 끌고들어가고 억지를 쓰니 이건 얘기가 아에 안될거같아 답답해서 그냥 그만뒀던 기억이..

그놈덕분에 그나마 현실에선 대화는 통할것이라 생각한 수꼴이미지는 바닥으로 추락.

사실 대부분의 술자리 배틀 썰을 들어보면 거짓말에 과장조금 보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경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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