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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의 영원한 캡틴 박 .. 씁쓸하지만 정말 이적이 부릅니다
게시물ID : soccer_70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징기즈
추천 : 1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19 10:33:52
다행이야...





축구 선수 박지성(32. QPR)의 '연인'은 SBS 김민지(28) 아나운서였다. 지난 14일 배우 김사랑과 결혼설로 온라인을 한바탕 들썩이게 했던 박지성의 실제 열애 상대는 김민지 아나운서라는 사실이 <스포츠서울닷컴> 취재 결과 밝혀졌다. 또 한 쌍의 '스포츠 스타·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한 것이다. 결혼 적령기인 이들은 지인들과 식사 자리도 함께하는 등 사실상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짱을 낀 채 공원을 걷고 있는 박지성과 김민지. /임영무 기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한국-이란 전이 펼쳐진 18일 밤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SBS 축구 정보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 MC 김민지 아나운서와 데이트를 즐기며 대표팀을 응원하는 장면을 <스포츠서울닷컴> 취재팀이 단독으로 포착했다. 이들이 선택한 한여름밤의 데이트는 다름 아닌 '축구 대표팀 응원 데이트'였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대표팀의 연속된 골 찬스 무산에 안타까워했으며 박지성은 이 모습을 '오빠 미소'로 지켜보며 대표팀 후배들을 끝까지 신뢰하는 자세를 잃지 않았다. 



박지성과 김민지가 팔짱을 낀 채 나란히 우산을 쓰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이새롬 기자 

결혼 적령기 여성의 일등 신랑감으로 꼽히는 박지성은 그동안 여러 차례 열애설이 돌았으나 모두 부인한 바 있다. 최근에는 연기자 김사랑과 열애설이 나와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등 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여 과연 그의 여인이 누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름을 대면 금세 알 만한 재원들이 등장했으나 결국 그의 여인은 김민지로 밝혀졌다.

18일 오후 7시쯤 박지성이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 나타났다. 연인인 김민지가 '생방송 투데이'의 진행을 마칠 무렵 그를 데리러 온 것이다. 김민지는 곧바로 박지성의 차량에 올라탔고 두 사람은 압구정 로데오 거리로 향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뜻밖에도 치킨 가게였다. 김민지가 홀로 내려 치킨을 포장해 차에 올랐고 둘은 곧장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로 이동했다. 장마가 시작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였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차에서 내린 그들은 벤치에 나란히 앉아 휴대전화 DMB로 축구 경기를 시청했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를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박지성과 김민지가 한강 둔치 벤치에 앉아 축구 경기를 DMB로 보고 있다. /임영무 기자 



다정하게 앉아있는 박지성과 김민지. /임영무 기자 

전반전이 마무리되자 박지성과 김민지는 청담동으로 이동했다. 커피숍에 들어간 두 사람은 그곳에서 경기 후반전을 시청하며 응원을 이어갔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주변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박지성은 커피숍에 흘러나오는 팝송을 따라 부르며 자연스럽게 행동했고 김민지는 그런 박지성을 보고 소리 내 웃는 등 편안하게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에서 특히 눈에 띈 것은 연인을 향한 박지성의 배려와 매너였다. 큰 우산 하나를 같이 쓴 채 손을 꼭 잡고 이동하는 내내 박지성은 김민지가 비라도 맞을세라 연인을 다정하게 챙겼고 김민지 역시 그런 그를 향해 시종일관 애교 섞인 말투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눈빛은 사랑으로 가득했다. 





박지성과 김민지의 데이트 패션은 편안하면서도 깔끔했다. /이새롬 기자 



주차된 차를 기다리고 있는 박지성과 김민지. /이새롬 기자 

축구 경기가 끝난 뒤 늦은 시각 박지성은 김민지를 집 앞까지 데려다 줬다. 김민지의 집 앞에 도착해서도 한참 동안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으며 얼마 후 박지성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소박한 데이트 코스와 마찬가지로 두 사람의 데이트 패션도 수수했다. 박지성은 편안한 반바지에 반팔 티셔츠를 입어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고 김민지는 무릎 위로 올라오는 핫팬츠에 검은색 정장 재킷을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패션을 완성했다.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박지성과 김민지가 시종일관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임영무 기자 



우산을 쓴 채 나란히 한강 둔치를 걷고 있는 박지성과 김민지. /임영무 기자 

앞서 배우 배두나, 김사랑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열애설이 돈 바 있는 박지성은 그때마다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설'에 그쳤다. 결국 실제 마음을 나누고 있는 연인은 김민지 아나운서였다.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지인은 "사석에서 결혼한 지인 커플과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약혼한 사이처럼 가까웠다. 두 사람 모두 신중한 성격이라 곧 결혼할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여인' 김민지는 SBS 17기 아나운서로 선화예고,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SBS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을 진행하며 축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가르치고 있는 오명희 교수의 1남 2녀 가운데 둘째 딸로 이른바 '엄친딸'이다. 





박지성이 연인 김민지를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차에 오르고 있다. /이새롬 기자 

김민지의 이 같은 이력은 박지성의 아버지 박종성 씨가 원하는 '며느릿감'의 조건을 충족할 만한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종성 씨는 박지성의 열애설이 나올 때마다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연예인 며느리는 안된다"고 못을 박아 눈길을 끈 바 있다. 박지성은 2012-13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중국에서 열릴 자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 부진에 따라 브라질 월드컵에선 박지성이 캡틴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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