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이소 다녀왔어요.
청소포가 떨어져서 가까우니 점심먹고 소화시킬 겸 다녀왔죠.
계산을 하는데 신입점원인가 봅니다. 처음 보는 얼굴입니다.
굉장히 진지합니다. 동작하나하나가 절도있고 신중합니다.
뭐 품목이 2개밖에 없는데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
계산이 끝나고 물건을 집어들면서 수고하세요라고 인사했습니다.
점원이 제게 양손을 앞으로 모으고 45도로 허리를 숙이며 안녕히 가세요 라고 하더군요.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1,000원짜리 청소포와 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사며 이런 인사를 받을 줄이야.
그 점원이 점장까지 성장하길 바랍니다.
여름이 산뜻해졌어요. 여러분도 인사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