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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간 베충들이 노노 거리는 이야기를 읽고.
게시물ID : lovestory_565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로군
추천 : 2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21 00:38:02
이시가 생각이 나네요.
 
뭐락카노, 저편 강기슭에서

니 뭐락카노, 바람에 불려서
 
이승 아니믄 저승으로 떠나는 뱃머리에서

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
 
 
 
뭐락카노 뭐락카노

썩어서 동아 밧줄은 삭아 내리는데
 
하직을 말자, 하직을 말자

인연은 갈밭을 건너는 바람
 
 
 
뭐락카노 뭐락카노 뭐락카노

니 흰 옷자락기만 펄럭거리고......
 
오냐, 오냐, 오냐.

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
 
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

 
 
인연은 갈밭을 건너는 바람
 
뭐락카노, 저편 강기슭에서

니 음성은 바람에 불려서
 
오냐, 오냐, 오냐.
 
 
 
 
 
 
고등학교때 열심히 배웠던 시입니다.
 
박목월의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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