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과 자존심을 아주 쉽게 알려드리지요. 님이 애인과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 지금 압구정동 어느 카페에 빨리 오라고.. 그래서 님은 애인과 함께 그 친구가 있는 압구정동에 갔습니다. 그자리에는 친구와 함께 장동건과 원빈이 같이 있는거에요. 친구는 소개시켜 주고 싶어서 불렀다며 반가워 합니다. 당신 애인도 신기해 하면서 너무 좋아합니다... 자 여기서 자존감이 강한 사람과 자존심이 강한사람이 불류 됩니다.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일단 혼자 주눅들어요. 대한민국인이면 모두 다 인정한 최고의 미남이 앞에 있으니 혼자 기가 죽어서 어떤말도 못하고 머리만 숙이고 있는거에요. 애인은 내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신기해 하면 입이 귀에 걸려 있고요. 장동건과 원빈이 애인에게과 사진을 찍자고 하는데 불안해 죽겠어요. 혹시 나를 원빈과 장동건을 비교하면서 나를 버리지나 않을까요? 이런 그지같은 자리에 나와 애인을 부른 친구놈은.. 인간도 아닙니다. 그자리가 파하고서 친구한테 쌍욕을 하고 애인에게도 비아냥 거리면서 괴롭히게 될껍니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요. 그 자리를 즐깁니다. 같이 웃고 떠들고 같이 사진 찍자고 하고. 친구보다 애인보다 더 좋아서 난리가 나요. 베알도 없냐구요? 그런거 모르겠고 원빈과 장동건은 연애인 이에요. 잘생긴거 당연한거죠. 한가지만 알고 있어요. 내자신이 당당하고 떳떳하다는거요. 애인이 장동건, 원빈과 나를 비교하지 않을까요?? 그럴 정도의 여자였다면 애초부터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전 애인을 믿으니깐요. 이자리를 만들어준 친구녀식이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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