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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련등 관련 단체 옹호 논리들이 어색한이유
게시물ID : sisa_404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가바드
추천 : 12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22 11:42:32
아래 어떤글들은 80년대 항쟁과도 연관지어 옹호하는 경우가 종종보이는데
 
사회가 바꼇습니다. 계층간의 논리나 연대도 바꼇고 경제적상황도 바꼇습니다. 그리고 공권력의 운용도 바꼈죠
 
80년대 이전 시위들은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독재에 대항할 수 있는 뾰족한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선택할 수 밖에 없던 것이며
또한 그것이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다릅니다.
 
현정부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합법적이고 비폭력적인 시위입니다.
왜냐면 사회가 성숙하고 정부에 대한 견제장치, 그리고 과거에 비해 강해진 야권의 힘 등
과거처럼 정부가 명분없이 공권력 집행을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번 문제는 길게 봐야할 문제입니다. 어느쪽이 못견디냐의 문제입니다.
합법적인 시위가 폭력적이고 불법적으로 변질되느냐 혹은 합법적인 시위를 못찹고 정부고 공권력을 이용해 강제집행하느냐
그리고 그사이에 정부의 모종의 공작들이 있을 순 있겠죠(사복경찰 어용단체이용한 폭력적 불법적 시위조작, 집회장소의 선점)
만약 정부가 못참고 공권력을 휘두르기 시작한다면 터키와 같이 그리고 80년대와 같이 과격한 시위양상으로 변하는 것에 동의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전까진 참고 느긋하게 가야합니다.
 
왜냐고요? 대다수 사람들이 관망하기 때문이죠.
경제적인 이유로 지켜만 보거나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거나 혹은 정부와 사회에 대해 한없이 낙관적인 사람들, 정치에 관심없는 대학생
 
시위를 하는 이유는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것입니다.
얼마나 결집될 수 있냐는 거죠. 관망하는 분들을 끌어당기지 못하는 시위는 사실 공허한 목소리로 끝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길게 보고 이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분들을 설득할 필요가 있는겁니다. 
 
80년대는 상황이 너무나 뚜렷하고 정부의 대응이 명확했기 때문에 반대세력의 결집이 강했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변화로 그렇치 못합니다. 또한 대응에 있어서 무력을 앞세운 과거정부에 비해 현정부는 속칭 세련되졌고 기만정책을 훌륭하게 씁니다.
(한대련이나 다함께나 정부의 어용단체로 변질 됬을지 모르는 경우져)
사회가 일정이상 민주주의와 자유를 달성했다고 생각되면 불법과 폭력성에 대해 경계하게 됩니다. (적어도 대중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한 경제위기가 있을 수록 사회가 보수화되가는 경향은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사회혼란을 경계합니다.)
 
 
즉 관망하는 분들을 끌어들이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이죠.
결국 국정원관련된 불법성과 그 심각성을 알리는것이 가장 큰 핵심이고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합법적이고 정당하다는것을 알리는겁니다.
때문에 비합법적 폭력적 시위와 사건의 본질인 국정원관련문제 이외의 좌파적 주장을 내세운다면 명분이 상당히 깍일 수밖에없습니다.
그런단체는 이 기회를 이용해 자기들의 주장을 알리겠다는 기회주의적인 단체일 뿐입니다.
 
또 주장은 짧고 간결하고 순서에 맞아야합니다.
박근혜사퇴가아니라 국정원사태에 대한 확실한 국정조사로 초점이 맞춰져야합니다. 박근혜사퇴는 국정조사의 결과에 따른 새로운 문제일 뿐이죠.
벌써부터 박근혜사퇴거론되면 (아직 윗선에 대한 실체가 불투명합니다.) 소위 사회안정지향하는 분들의 반발을 살 뿐입니다. 대통령하야는 이런분들 까지 품어야 가능한 굉장히 큰 사건이란거 기억해야겠져. 즉 설득할 여지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벌써부터 질려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국정원에 대한 국정조사가 시작단계고 우린 그 시작도 못하고있습니다.
앞으로 갈길도 먼데 힘좀 빼시고 대응하셨으면 싶네여. 게시판 대응도 벌써 날카롭게 가기 시작하시면
스트레스만 쌓이실겁니다. 갈길도 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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