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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국회의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sisa_405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워니
추천 : 12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6/23 20:14:19
다녀와서 바로 글을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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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에 시국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저는 시국선언 연설활동으로 알고 운동에 참여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시국 회.의.  더군요.
시민운동에 한번 참여하지 않았던지라. 뭔가 '내가 여기 참여해도 되나?' 하는 기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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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길을 따라서 부산대에 도착하니. 시국회의. 란 현수막이 이쁘게 펼쳐져 있었고, 그 옆에 15분정도 동그랗게 앉아서 맥주와 과자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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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리에 앉으니 주최자분께서 환영해 주셨고, 나머지 분들이 간단한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저는 오늘의유머에서 모임글을 보고 참석했다고 말했는데, 오유에서 왔다고 한 사람은 저 뿐이더라구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만(오유에서 많이 올 줄 알았는데) 다들 서로 어색해 하는 분위기라서. 오히려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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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하신 분들은 청년단체장, 민주당의원과 보좌관, 학교단체장, 작가단체장, 시민운동 단체장 등  .. 대단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오유는 저 혼자밖에 없어서 오유대표처럼 되버려서 안 꿀리더군요 --; (사실 꿀림)
특히 놀랐던 건 국회의원이랑 합석을 했는데, 생각보다 편했던 겁니다. 되게 밝고 활발하신 분이더라구요. 무게 잡지도 않구여.(저보고 성시경 닮았다고 함 ㅋㅋ)
사람들이 한두분씩 계속 오셨고 최종인원은 30명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회의라서 참여인원이 적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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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자 분께서 진행을 하셨고 회의내용은.
1.시국선언을 어떻게 시민들에게 더 많이 전파할 것인가?
2.시국선언 활동을 어떻게 계속 유지를 할 것인가?
3.시국선언 활동을 한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활동이 유지되기 위한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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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자분과 각 단체장, 그리고 일반시민으로 참여하신 분들이 여러 의견을 내 주셨습니다.
1-1. 포장마차를 운용한다(시국선언 홍보를 포장마차 인테리어 및 간판 등으로 한다.)
1-2. 신문에 광고를 낸다.
1-3. 각 지역 및 대학등에 서명운동을 하고, 서명을 공개하여 붙인다.(이건 제가 낸 의견인데요. 서명을 공개한 뒤 검색기능(가나다 순 정렬 등..)을 추가하여 주위에 누가 참여하는지 알 수 있게하고, 토론을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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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각 활동에 대표자를 선정하여 유지를 돕는다.
2-2. 각 단체에서 정해진 날에 시국선언을 한다. 그리고, 정해진 날에 모든 단체가 모여 시국선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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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뱃지를 만들어 배포한다.
3-2. 모든 집에 전단지를 배포한다.
3-3. 시국선언 참여자가 집에 태극기처럼 시국선언 깃발같은 것을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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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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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게 모여앉은 인원은 4개조로 분리해서 더 많은 의견이 나오도록 하였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각 조는 대자보를 하나씩 받아서. 시국선언 활동에 도움되는 내용을 작성하기 시작했고, 결과로 나온 여러 의견은 조별 토론이 끝난 뒤, 발표했습니다.
(2조 발표하는데 목소리가 안철수씨랑 똑같아서 혼자 이상한 사람처럼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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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구요. 의미있는 시간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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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자분께서 진행을 부드럽게 해주셨고, 참여하신 분들도 다들 좋으신 분이라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더 의논했으면 하는 것들도 있고, 듣고 싶은것도 있네요. 되도록이면 다음번 모임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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